김범수는 21일 밤 9시40분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아내는 나에게 정말 소중하고 미안하고 고마운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부인이 차에 타자, 안전벨트를 채워주며 자상한 모습을 보인다.
김범수가 “멀리서부터 오는데 (미모가) 빛이 나더라”고 부인의 아름다움을 칭찬하자, 부인은 “햇볕이 이렇게 나는데 (당연히 빛이 나지). 그만해. 1절만 하라고 했지?”라고 해 웃음을 준다.
부부는 딸 희수가 다니는 국제학교에서 학부모 상담을 한다. 영재 판정을 받은 딸 관련 “담임 선생님에게 유학을 추천 받았다”고 고백한다. 김범수 부인은 “오바마처럼 되고 싶다는 희수의 큰 꿈을 응원한다. 유리 천장을 뚫고 멋진 여성으로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김범수는 “희수와 절대 떨어질 수 없다”면서 “주변에서 희수를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이 유학을 추천하지만,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했을 때 당장은 보낼 수 없다”며 반대한다.
희수는 “하버드 대학교에 갈 거야. 대학교는 혼자서 가는 거야”라고 선포한다. 하버드 위치까지 설명하며 유학 의지를 드러낸다. 김범수는 “무슨 여덟 살 애가 혼자 간다는 말을 하나?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며 서운해한다.
김범수는 2001년 패션 코디네이터 A 씨와 결혼했으나 8년 만인 2008년 이혼했다. 2015년 큐레이터 출신과 재혼해 2년 만인 2017년 딸 희수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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