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 사라진 문가비, 극비 출산 고백 “아이 지키기 위해 꽁꽁 숨겨”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1월 23일 07시 28분


ⓒ뉴시스
모델 문가비가 활동을 돌연 중단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문가비는 2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고 적었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나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로 선택을 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고 했다.

문가비는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아무것도 준비돼 있지 않은 너무나 부족한 예비 엄마였기에 모든 걸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지만 사실 그건 겁쟁이 엄마의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엄마라고 자책했다.

하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그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는 이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는 다짐을 했고 그래서 엄마로서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온전한 사랑으로 채워지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기를 간절히 바라게 됐다”고 강조했다.

문가비는 2020년부터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결혼 여부에 대해서도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2011년 미스 월드 비키니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모델로 데뷔했다. ‘정글의 법칙’, ‘ 겟잇뷰티’ 등에서 건강미를 뽐내며 주목 받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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