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여왕처럼 대우받아야”…문가비, 과거 인터뷰 재조명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1월 26일 08시 01분


ⓒ뉴시스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문가비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문가비는 지난 2018년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여자는 여왕처럼 살아야 하고 여왕처럼 대우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며 “나 자신이 나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상대방도 나에게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스스로를 여왕처럼 대하면 상대방도 나를 여왕처럼 생각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문가비는 또 “200가지 종류의 요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타고난 면이 있다. 친할머니, 외할머니, 어머니 모두 요리를 잘하셨다. 남자 친구가 생기면 내가 직접 개발한 소스를 이용해서 치킨 그라탱을 만들어 줄 것이다. 결혼해서 남편이 원하는 것이 있으면 어떤 것이라도 만들어 줄 수 있다”며 남다른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부터 중심에 서는 것을 좋아했다. 경쟁의식과 라이벌, 질투 그런 의식은 없었다. 일등이 좋았을 뿐이었다”며 “라이벌이 있다면 나 자신뿐이다. 미래와 인생에 있어서 나를 항상 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문가비는 1989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서울의 한 대학 무용과에 입학한 뒤 1학년 1학기까지 마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모델 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 미스 월드 비키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모델로 데뷔했다.

2017년 온스타일 ‘겟잇뷰티’에서는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이국적인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구릿빛 피부와 이국적인 분위기에 혼혈이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지만, 문가비는 100% 순수 한국인이라고 밝혔다.

이후 2018년 SBS TV ‘정글의 법칙’, KBS 2TV ‘볼 빨간 당신’ 등에 출연했다.

문가비는 2020년 이후부터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4년 만에 극비 출산 사실을 알렸다.

그는 지난 22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한 아이의 엄마로 조금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기 위해 용기를 냈다.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겠다”며 아들을 출산했음을 고백했다.

아들을 품에 안은 사진을 공개했으나, 결혼 여부나 아이의 친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후 지난 24일 디스패치는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씨가 SNS(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친자가 맞다”며 “양육 방식은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결혼하는 건 아니다. 문가비와 교제 여부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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