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예정된 일본 방송 출연 스케줄을 소화했다.
지난 29일 생방송 된 일본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에는 뉴진스가 출연해 ‘디토’(Ditto)와 ‘하우 스위트’(How Sweet) 무대를 꾸몄다.
이날 뉴진스는 어도어와의 분쟁에 대해서는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밝은 모습으로 무대를 펼쳤다. 또한 함께 출연한 그룹 베이비몬스터와 함께 ‘뮤직스테이션’의 MC 및 패널진과 인터뷰를 나누면서도 평소와 다름 없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뉴진스의 ‘뮤직스테이션’ 출연은 소속사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지난 28일의 긴급 기자회견 이후 처음으로 공식 스케줄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었기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뉴진스는 어도어에 요구한 내용증명 관련 답변 시한일인 28일 오후 8시 30분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시정을 요구했던 사항들이 개선되지 않아 어도어를 떠나겠다며 29일 0시를 기준으로 전속계약은 해지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함께 일하고 싶다고 했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이 회사에 보낸 내용증명에 대해 28일 오후 7시께 답변을 전했다. 어도어는 내용증명 회신에서 “아티스트가 이번에 요구한 사항들 중 일부는 다소 추상적이거나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저희의 권한 및 업무 범위를 넘어서는 사항들도 상당수 있었다”라면서도 “그럼에도 어도어와 어도어의 구성원들은 아티스트의 기획사로서 아티스트의 요구사항에 대하여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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