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NewJeans)의 ‘하우 스위트’(How Sweet)가 미국 음악 전문 매거진 롤링스톤이 선정한 ‘2024년 베스트 송’ 35위에 올랐다.
롤링스톤은 3일(이하 현지시간) ‘2024년 베스트송 100선(The 100 Best Songs of 2024)’을 발표하면서 “‘하우 스위트’는 실험적이고 신선하며 독창적인 음악을 선보여온 뉴진스의 행보를 이어간다”라고 호평했다.
롤링스톤은 “뉴진스는 2022년 데뷔 이래 K팝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사운드와 장르를 내세웠다”라며 “‘하우 스위트’도 예외는 아니다, 에너지 넘치는 일렉트로팝 비트와 밝고 울림이 있는 보컬이 대비를 이룬다”라고 설명했다.
‘하우 스위트’는 미국 팝매터스(PopMatters)가 최근 발표한 ‘2024년 베스트 K팝 15선(The 15 Best K-Pop Songs of 2024)’에도 이름을 올렸다.
팝매터스는 “뉴진스의 디스코그래피에서 또 하나의 놀라운 하이라이트”라고 평했다. 이어 “뉴진스는 통통 튀는 비트에 몸을 맡기며 자연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며 “‘하우 스위트’는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또 다른 정점인 곡”이라고 전했다.
뉴진스의 인기는 일본에서도 뜨겁다. 뉴진스는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이 4일 발표한 ‘야후! 검색 대상 2024’에서 뮤지션 부문 3위에 올랐다. 이 시상식은 야후 재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검색 수가 급상승한 인물, 작품 등의 순위를 발표한다. 뉴진스는 넘버아이(Number_i), 미세스 그린 애플(Mrs. GREEN APPLE) 등 현지 유명 아티스트에 이어 최상위권에 오르며 일본 내 뜨거운 관심과 영향력을 확인시켰다.
이들은 올해 6월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발표하고,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최단기간(1년 11개월) 도쿄돔에 입성하는 등 종횡무진 활약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뉴진스는 일본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슈퍼내추럴’로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한편 뉴진스는 4일 일본 대표 연말 특집 프로그램인 후지TV ‘FNS 가요제’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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