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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김숙·윤정수, 중년부부 케미…임장 다니며 핑크빛 분위기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4-12-05 00:12
2024년 12월 5일 00시 12분
입력
2024-12-05 00:12
2024년 12월 5일 0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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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원래 무속인이 살던 집이었다고 했다.
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구해줘! 홈즈’에서는 토박이와 떠나는 ‘지역 임장 강릉편’ 2탄이 그려진다.
2015년 가상부부로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쇼윈도 부부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던 개그우먼 김숙과 개그맨 윤정수는 지난주 9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완벽한 중년부부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바 있다.
이날 두 사람은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로 향한다.
해변에서 도보권에 위치한 평화롭고 한적한 마을에 도착한 김숙은 “‘구해줘! 홈즈’ 최초로 법당이 매물로 나왔다”고 소개한다.
이어 “대구 팔공산 스님의 개인 수행 법당으로 주거공간과 수행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한다.
이를 지켜보던 김대호는 “지금 살고 있는 저희 집이 원래는 무속인이 살던 집이다. 이사하고 처음 집에 들어왔을 때, 곳곳에 법구들이 가득했다. ‘호장마차’ 공간에도 촛농들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고 고백한다.
이에 윤정수가 “나랑 잘 맞으면, 사는데 문제가 안 된다”고 말하자, 김대호는 “저는 이 집에 들어가고 너무 잘 됐다”고 말한다.
다음으로 두 사람은 강릉시 안현동으로 임장을 떠난다.
경포해변에서 차로 5분 떨어진 곳으로, 윤정수는 이곳을 “강릉의 새로운 도시, 교동택지와 경포 바닷가의 중간지점”이라고 소개한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프라이빗 단독 주택에 들어선 두 사람은 마당에 펼쳐진 대형 야외 수영장에 눈을 떼지 못한다.
맨발로 수영장에 뛰어든 윤정수는 “너무 따뜻하다. 온수풀이다. 조명까지 완벽하다”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는다.
마당 한편의 글램핑존을 발견한 김숙은 “수도 시설까지 완벽하게 설치돼 있다. 집 안에 이런 캠핑장을 마련하는 게 내 꿈이다”라고 말한다.
집 안을 둘러보던 두 사람은 취미방에 설치된 노래방 기계를 발견한다.
자연스럽게 번호를 누른 두 사람은 가수 김수희의 ‘남행열차’와 두 사람의 노래 ‘너만 잘 났냐’를 열창했다고 한다.
역대급 하이텐션을 보여준 두 사람은 이후 기진맥진 쓰러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또 다른 매물에 도착한 김숙은 텃밭에서 나온 작물을 이용해 즉석요리에 들어간다.
김숙의 지시 아래 재료 손질하던 윤정수는 시작부터 끝까지 김숙의 잔소리를 들어야만 했다고.
또한 김숙의 겉절이 맛을 본 윤정수가 바로 뱉어내며 투정을 부리자, 김숙은 “그냥 먹어”라고 외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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