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 유튜브 채널 ‘JohnMaat’에 업로드된 ‘BYOB’ 열 번째 에피소드에는 닉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닉쿤은 2MC 박준형과 브라이언을 향해 “두 사람이 내가 한국에 오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닉쿤은 “내 생애 처음 들었던 한국 노래가 플라이 투 더 스카이 ‘가슴 아파도’다”라며 “그리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 축제에 가게 됐는데, 당시 god가 공연 중이었다, 거기에서 JYP에 캐스팅이 됐다”라고 특별한 인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올해 데뷔 16주년을 맞이한 2PM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닉쿤은 “2PM의 최고 히트곡은 ‘하트비트’(Heartbeat)”라며 “그 곡이 2PM을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닉쿤은 준케이, 우영과 함께 공연 진행 중이라고 덧붙이며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박진영 언급도 빠지지 않았다. 닉쿤은 “노래 테스트 중 다른 멤버들이 혼날 때 나는 외국인이니까 한국어를 못 알아듣는 척했다”며 “그래서인지 내가 녹음할 때면 부드럽게 대해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닉쿤은 과거로 돌아가면 무엇을 바꾸고 싶냐는 질문에 “나는 아무것도 바꾸고 싶지 않다, 가수라는 꿈도 없고 한국에 대해 전혀 모르던 내가 외국인 아이돌로 성공하고, 또 이렇게 좋은 멤버들과 박진영 PD를 만나지 않았냐”며 “나는 내 삶에 만족한다”라고 답해 2MC의 공감을 얻었다.
그런가 하면 평소 ‘맵잘알’로 유명한 닉쿤은 강력한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날리는 ‘BYOB’의 스페셜 코너 ‘핫 챌린지’에서 맹활약했다. 매운 어묵이 듬뿍 들어간 김밥을 만든 닉쿤은 박준형 몰래 불닭 소스를 추가하며 한층 더 매운 맛을 완성했다. 닉쿤은 태연하게 매운 김밥을 먹으며 ‘맵잘알’ 면모를 보였다.
‘BYOB’는 박준형과 브라이언이 K-포차의 주인이 되어 게스트와 함께 영어로 취중 진담을 펼치는 글로벌 K-푸드 토크쇼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공개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