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극본 김지운/연출 박상우, 위득규) 측은 20일 협박폰으로 통화를 이어가는 백사언(유연석 분)과 홍희주(채수빈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앞선 방송에서 대변인실 사내 부부가 된 사언과 희주는 야유회를 떠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등산 도중 희주가 절벽 아래로 추락해 실종되자 사언은 아내와의 유일한 연결고리인 협박 전화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애가 타던 사언은 협박범 ‘406’의 전화가 오자 희주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애써 모른척하며 그녀의 위치부터 파악했다.
이날 공개되는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사언은 희주의 위치를 알려준 ‘406’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그러나 희주는 자신의 정체를 사언이 눈치챈 건지 헷갈리는 중 ‘406’을 향한 남편의 예상치 못한 플러팅에 질투가 폭발한다. 과연 희주는 뛰어난 언변의 소유자인 사언을 상대로 통화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화끈함이 예고된 이들의 대화 내용이 궁금해진다.
사언이 희주와의 밀당 같은 대화를 이어가는 것도 잠시, 그는 아내 뒤에 숨은 진짜 납치범(박재윤 분)을 잡기 위해 공조를 제안한다. 이에 희주는 사언을 지켜내기 위해 결단을 내린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희주를 위협한 납치범을 잡기 위해 사언이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그가 어떤 방식으로 희주를 지켜낼지 지켜봐 달라”면서 “두 사람의 숨겨 왔던 애정이 폭발할 본방송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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