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24 KBS 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MC는 이준, 이찬원, 이영지가 맡았다.
이날 최우수상 리얼리티 부문에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김준호, ‘신상출시 편스토랑’ 장민호가 수상했다. 쇼&버라이어티 부문에서는 ‘개그콘서트’ 신윤승, ‘1박 2일’ 조세호가 받았다.
먼저 김준호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한 해 동안 은우, 정우 예쁘게 키워준 아내에게 감사하고, 장인어른, 장모님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민호는 “프로그램을 대표해서 받는 거라는 걸, 하면 할수록 느낀다, 한분 한분 직접 찾아뵙고 감사 인사 전해드리겠다”라며 “내년이 2025년인데, 5번 투표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신윤승은 눈시울을 붉히며 “사실 ‘개콘’이 다시, 한번 상처받았고 그럼에도 누군가가 무모한 도전을 한 것 때문에 이런 저 같은 작은 사람도 큰 상을 받을 수 있는 것 같다”며 “모두가 아니라고 할 때 다시 한번 해보겠다고 한 감독님, 8년째 적자만 보지만 그래도 개그 소극장은 하나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하는 윤형빈 선배님, 그런 분들 때문에 저 같은 사람도 조금은 빛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모든 도전하는 분들께 이 상을 바친다”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조세호는 “(유)재석이 형이 중간중간 이번에는 안 될 것 같다고, 집에 가는 게 어떠냐고 했는데 감사 말씀 전하고 싶다”라며 “사실 데뷔하고 제일 큰 상을 받았는데 내년에 더욱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오고 싶었던 곳이, 이제 익숙한 곳이 되었는데 감사함을 잊지 않겠다”라며 “처음으로 저와 함께 지내고 있는 제 와이프에게, 결혼해 줘서 고맙고 당신을 만나서 너무나 많은 행운이 있는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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