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에 애도의 뜻을 전하며, 공연을 취소할 예정이다.
이승환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국화꽃 사진과 함께 “제주항공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헤아릴 수 없는 슬픔과 아픔 속에 계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승환은 오는 2025년 1월 4일 천안에서 진행되는 콘서트와 관련해 “천안 콘서트의 취소 의견을 공연기획사에 전달했다”며 “답이 오는 대로 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가 활주로를 넘어 공항 외곽 담벼락을 들이받아 폭발했다. 소방청은 구조됐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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