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55)와 한국계 미국 가수 앤더슨 팩(38)의 불륜 의혹이 제기됐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캐리와 팩이 지난 29일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미국 콜로라도 주 애스펀의 한 레스토랑에서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이들은 손을 잡고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목격자에 따르면 팩은 캐리의 허리에 손을 두르거나 손에 키스를 하기도 했다.
다만 매체 별로 열애설 보도에 대해서 엇갈리고 있다.
미국 연예 매체 TMZ는 소식통을 인용해 두 사람이 사귀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식당에서 따로 나갔다는 것이다. 캐리가 지난 26일 다른 남성과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하지만 영국 매체 더 선은 캐리와 팩이 데이트를 한 지 몇 달이 됐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실제 데이트 중이라면 불륜설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할리우드에서 바람둥이로 소문이 난 팩은 현재 유부남이다. 지난 2010년 한국 출신 가스펠 록 가수 제이린과 결혼, 슬하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지난 1월 제이린에 대한 이혼 소송을 제기한 이후 여러 여성을 만나고 있다.
팩이 만나는 몇몇 여성들은 그보다 10~20세 이상이 많은 동종 업계 사람이다. 소식통이 “팩이 캐리와 만난다고 해서 큰 충격을 받진 않을 것”이라고 얘기하는 이유다.
한편 캐리는 지난 2008년 배우 닉 캐논과 결혼 후 2016년 이혼했다. 슬하에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약 7년 동안 공개 연애하던 남자친구 브라이언 다나카와 이별했다. 연말마다 히트곡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를 빌보드 ‘핫100’ 정상에 올려놓고 있다.
팩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계 혼혈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싱어송라이터이자 래퍼다. 최근 빌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