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무거운 마음으로 새해 인사…“잔인할 만큼 슬픈 일”

  • 뉴스1
  • 입력 2024년 12월 31일 21시 33분


[무안 제주항공 참사]

배우 박보영 2024.10.3 뉴스1
배우 박보영 2024.10.3 뉴스1
박보영이 새해 인사와 함께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

배우 박보영은 31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팬들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으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그는 “연락이 조금 늦었다”라며 “바쁘기도 했지만, 항공기 사고 소식 듣고 마음이 먹먹하고 무거워 가벼이 안부를 묻고 일상을 공유하기가 어려웠다”라고 썼다.

이어 “뉴스를 볼 때마다 마음 아픈 소식들뿐이라 조심스럽더라”라면서 “2024년은 정말 잔인할 만큼 슬프고 힘든 일이 많았고 그래서 더 추운 겨울로 기억될 것 같다. 여러모로 힘겨운 연말이지만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자, 각자의 방법으로 애도하면서”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보영은 “너무 무거운 말들만 늘어놓은 것 같다”라며 “내일이면 새로운 해가 시작되니까 새해 복 많이 받고 2025년에도 우리 잘 지내보자”라는 등 팬들을 향해 새해 인사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가 활주로를 넘어 공항 외곽 담벼락을 들이받아 폭발했다. 소방청은 구조됐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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