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美 여행 중 울컥 “화장실 두려웠다…♥송지은과 함께라 감사”

  • 뉴스1
  • 입력 2025년 1월 2일 11시 25분


박위 송지은 부부
박위 송지은 부부
유튜버 박위가 송지은과 미국 여행 중 눈물을 보였다.

박위는 최근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아내인 송지은과 호텔에서 대화를 나누며 눈물을 흘렸다.

박위는 호텔의 배리어 프리(사회적 약자들의 사회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물리적 장애물을 없앤) 시스템에 감격했다. 박위는 문에 턱이 없어 자유롭게 휠체어를 타는 모습을 소개했다.

박위
박위는 “다치고 나서 여행 가는 게 두려웠다. 이 화장실 때문에”라며 “샤워도 할 수 있고 세면대도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다, 변기 주변 공간도 넓어서 옮기는 게 자유롭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기 주변 공간이 넓은 것을 가리키며 “예전에는 이게 너무 불안했다, 여기로 옮겨 앉는 게”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박위는 이내 송지은의 손을 잡고 눈물을 보였다. “내가 자꾸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라던 박위는 송지은의 얼굴을 보며 “너무 사랑스러워서, 사랑해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송지은
박위는 “이 순간이 기적 같아서 그런 것 같다”라며 “미국에서 지은이랑 이렇게 함께할 수 있는 게 감사하다, 내가 전신마비가 됐을 때 휠체어도 이렇게 혼자 탈 거라고 생각 못 했다, 생각해 보면 인생에 실패는 없는 것 같다. 모두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송지은도 눈물을 보이며 “과정이다, 오빠는 그 과정을 멋지게 잘 지내왔다”라며 울컥한 박위를 진심으로 위로하고 격려했다.

한편 송지은과 박위는 지난 2023년 12월 열애를 발표했고, 지난해 11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박위는 지난 2014년 불우의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노력을 통해 호전을 보인 인생사로 희망을 전하며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 중인 크리에이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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