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 다 떨어져 멘붕”…백지영, 딸 ‘1년 3000만원’ 국제학교 보낸 이유

  • 뉴스1
  • 입력 2025년 1월 6일 11시 05분


(백지영 유튜브 갈무리)
(백지영 유튜브 갈무리)
가수 백지영이 딸을 1년 학비 3000만 원에 달하는 국제학교에 보낸 이유를 밝혔다.

5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국제학교에 다니는 백지영 딸은 어떤 학원에 다닐까?(청담동 CEO 엄마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백지영은 딸 하임이와 같은 반에 재학 중인 아이들의 학부모와 식사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셋 다 일하는 엄마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사실은 저희 말고 여기에 꼭 껴야 하는 친구가 장윤주인데 공연이 있어서 참석을 못 했다. 일하는 엄마끼리 돕고 정보도 공유하는 좋은 모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애들 공부방을 만들었다. 최대 고민이 숙제 봐주는 거였다. 애들이 알아서 숙제하는 버릇을 들여야 하는 나이인데 도맡아 해주지 못하니까 공부방을 한번 만들어 보자고 생각했는데 놀이방이더라. 그래도 나름 나쁘지 않았다”며 “금요일에만 아이가 네 명인데 더 사람 사는 집 같다”라고 했다.

백지영은 딸 하임이를 유치부부터 고등과정까지 갖춘 강남구의 기독교 국제학교인 GIA 마이크로 스쿨에 보낸 이유에 대해 “사립 떨어져서 왔다. 좋은 교육을 시키겠다는 마음으로 사립에 보내고 싶었는데 사립이 정말 좋은가에 대한 확신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백지영 유튜브 갈무리)
(백지영 유튜브 갈무리)

이어 “근데 싹 다 떨어지고 나니까 약간 멘붕이 왔다. 국제학교를 보낼까 싶어 알아봤는데 우리 집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학교가 있었다. 크리스천 학교였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여러 군데 가봤는데 GIA가 밥이 맛있다는 피드백이 너무 많았다. 그리고 난 마이크로(소수 인원으로 구성된 학급)가 좋았다. 아이들 학급 인원이 그렇게 많지 않고 소규모로 정확하게 관리한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한 반에 12명이다”라고 밝혔다.

백지영은 “나는 그래서 GIA를 다니다가 ‘사립 한 번 써보고 되면 사립 가야지’ 했는데 결론은 안 쓰기로 했다. 왜냐하면 하임이가 너무 행복해한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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