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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오현경, 美 유학 중인 딸 공개 “엄마는 악역 더 잘 어울린다고”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1-07 10:14
2025년 1월 7일 10시 14분
입력
2025-01-07 10:14
2025년 1월 7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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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배우 오현경이 미국 유학 중인 딸을 공개했다.
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강주은이 배우 안문숙, 오현경, 김윤지를 초대해 신년 파티를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주은은 오현경이 출연한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칭찬했다.
오현경은 “미국에서 유학 중인 딸이 드라마를 봤느냐”는 질문에 “딸이 동영상을 보내면서 ‘엄마는 못된 역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그게 엄마가 더 편해보여’라고 말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건 연기라고 했더니 (딸이) ‘연기 아닌 것 같은데’라고 하더라”며 딸과의 대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현경은 “(드라마에) 유연석씨, 채수빈씨 등 젋은 친구들이 나오니 멋있지 않냐. 기본적으로 K문화를 받아들이고 관심있어 하니 많이 본다”며 “외국 친구들 사이에서 교류가 잘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친구가)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이 배우가 너네 엄마야’라고 그럴 때 내가 부끄럽지 않은 연기를 했나 보다. 넷플릭스의 힘이 크다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한 오현경은 최근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며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영어로) 하면 좋지 않냐. (딸이) 엄마 잘 생각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강주은은 “딸이 얼마나 자랑스럽게 생각할까. 오늘이 특별한 날이고 중요한 날이지 않냐”고 물었다.
오현경은 딸이 잠시 한국에 들어왔다며 “공항에 도착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딸에게 녹화 때문에 마중을 못 나가서 미안하다고 하니 요즘 엄마가 데리러 오는 애가 어디 있냐고 하더라. 기특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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