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선배 개그맨한테 뺨 몇십대 맞아…화장실서 울었다”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1월 7일 14시 21분


ⓒ뉴시스
개그맨 신동엽이 신인 시절 선배에게 폭행 당한 일화를 밝혔다.

유튜브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이 지난 6일 공개한 영상에는 신동엽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는 신동엽에게 “선배님들한테 혼났던 적은 없으세요?”라고 물었다.

신동엽은 “있다. 신인 때 내가 ‘안녕하시렵니까’라는 인기 코너를 했는데, 이게 저 밑에 있는 말단 직원이 갑자기 막 승진을 어마어마하게 한 거랑 비슷한 거다”라고 말했다.

“중간에 나보다 나이 많은 형들은 그게 힘들었나 봐. 그래서 술 먹을 때 취해 가지고 ‘너 이 XX야. 너 인기 아무것도 아니다. 어디서 건방이야’ 하더라”며 개그맨 선배에게 폭언을 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신동엽은 “그 선배한테 ‘아 형 그런 거 아닙니다’ 했다. 그리곤 막 뺨 몇 십대를 맞은 적이 있다. 화장실 가서 혼자 울었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깜짝 놀란 은혁은 “그 선배님 지금도 활동하세요?”라고 물었다. 신동엽은 “아니 활동 안 하지”라고 답했다.

한편 신동엽은 1991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SBS TV ‘동물농장’, KBS 2TV ‘불후의 명곡’, MBN ‘현역가왕2’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신동엽은 구독자 약 165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로도 활약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은 연예인을 게스트로 초대해 술을 마시며 대화 나누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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