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로제(28·박채영)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40)와 지은 ‘아파트(APT.)’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K팝 여성 가수 신기록을 자체 경신해나가는 가운데 을사년을 맞는 다짐을 전했다.
로제는 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2024년은 제게 가장 힘들었지만 가장 보람된 해이기도 했다. 정말 정신없이 흘러간 한 해였다. 제가 항상 꿈꿔왔던 일들을 모두 해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녀가 꿈 꿔온 건 음악 작업에 푹 빠지는 일이었다. 많은 음악 작업을 할 수 있었다는 로제는 “원하는 곳까지 도달하지 못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이 많았고 여정이 결코 쉽지 않았음에도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친구들을 만나 축복받은 한 해였다”고 고마워했다.
덕분에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아파트’를 선공개곡으로 내세운 정규 1집 ‘로지(rosie)’를 낼 수 있었다.
로제는 “2024년을 마무리하면서 평생 함께할 친구들을 만났다. 몇 가지 큰 삶의 교훈들도 배웠다. 첫 정규 스튜디오 앨범을 발매한 것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자부했다. 또한 작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다면서 “올해가 제겐 재미가 가득한 세상으로의 새 시작처럼 느껴진다. 여러분 모두가 이 여정에 함께 한다는 것이 정말 신나면서 기대된다. 이제 2025년을 향해”라고 강조했다. “모두들 안전하고 행복한 연말, 연시 보내셨기를 바란다. 여러분 진심으로 사랑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덧붙였다.
로제는 지난해와 올해 초 ‘아파트’를 통해 거듭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다. ‘아파트’는 오는 11일 자 ‘핫100’에서 5위에 올랐다. 솔로·그룹 통틀어 K팝 여성 가수 첫 ‘핫100’ 톱5 진입이다. 앞서 정규 1집 ‘로지’는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3위를 찍으며 K팝 여성 솔로 최고 순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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