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2’ 탑, 이번엔 지상파 모자이크 처리…마약 전과 때문?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1월 8일 08시 18분


ⓒ뉴시스
그룹 ‘빅뱅’ 출신 배우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통해 복귀했으나, 주요 미디어에선 계속 외면 당하고 있다.

7일 방송된 MBC TV 교양물 ‘생방송 오늘 아침’은 마약 전과가 있는 탑의 ‘오징어게임2’ 캐스팅 논란이 연기력 시비로 이어졌다는 내용을 내보내면서 드라마 속 탑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했다.

탑은 ‘오징어게임2’에서 힙합 서바이벌 준우승자 출신으로 마약을 하는 래퍼 타노스 역을 연기했다.

과거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탑은 공식적으로는 지상파 출연 정지 연예인 리스트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뒤 대중의 반감을 여전히 사고 있어 이번에 모자이크 처리된 것으로 풀이된다.

탑은 이번 ‘오징어게임’ 홍보 활동과 프로모션에서도 배제돼 있다.

탑의 출연과 연기력에 대한 비판이 계속 이어지자 ‘오징어게임2’ 황동혁 감독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사실 최승현이 이렇게까지 용서받지 못한 줄은 몰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탑은 앞서 2016년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등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의무경찰 복무 도중 대마초 흡연 전력이 발각돼 직위가 해제됐다.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그는 2017년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었다.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재작년 2월 전속계약을 마무리했다. 이후 빅뱅에서 탈퇴한 데 이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다 ‘오징어게임2’로 은근슬쩍 복귀를 하게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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