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베이비복스 불화·왕따설 해명 ‘눈물’ “언니들에게 미안했다”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1월 8일 13시 59분


ⓒ뉴시스
1세대 K팝 걸그룹 ‘베이비복스’가 14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여 화제가 된 가운데, 팀의 막내로 불화설에 중심에 있던 윤은혜가 그간 마음 고생을 털어놨다.

윤은혜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 ‘베이비복스 완전체 무대! 은혜로운 분량의 2024 KBS 가요대축제 비하인드’에서 팬들과 미니 팬미팅 도중 눈물을 보였다.

윤은혜는 “우리가 관계가 나쁘지 않은데 의도치 않은 타이틀이 붙을 때마다 마음이 무겁고 언니들에게도 미안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간 그녀의 의도와 상관 없이 불화설, 윤은혜 왕따설이 불거진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내비친 것이다. 앞서 윤은혜가 베이비복스가 출연한 몇몇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하지 않으면서, 일각에선 불화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번 가요대축제 완전체 무대로 불화설은 쏙 들어갔다.

윤은혜는 “이런 기회(가요대축제)를 통해서 매일 새벽까지 4시간씩 연습을 했다. 춤을 잊어버려서가 아니라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그랬다. 그러다 보니까 더 돈독해지고 옛날 추억들도 생각이 났다”고 했다. “각자 변한 모습 가운데도 만들어진 사이들이 생기더라. 굉장히 감사한 3주를 보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베이비복스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니까 앞으로 기회가 있으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 이렇게 지지해주는 팬분들이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1997년 1집 ‘머리하는 날’로 데뷔한 베이비복스는 당시 청순하거나 귀여움을 콘셉트로 내세운 다른 걸그룹과 달리 걸크러시를 강조하며 차별화됐다. 특히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윤은혜는 1999년 3집 때부터 함께 했다.

이 팀은 2000년대 중반 활동이 뜸해지다 2006년 해체했다. 베이비복스는 지난 20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5인 완전체로 1990년대를 풍미했던 시절의 기량과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했다. 이전까지 마지막 무대는 2010년 SBS TV 음악 토크 예능물 ‘김정은의 초콜릿’이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