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송지은, 결혼 2개월만 생이별 “지독한 아픔 느꼈지만…”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1월 9일 11시 22분


ⓒ뉴시스
유튜버 박위(37)가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35)와의 결혼 후 첫 이별에 아쉬워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서로의 빈자리를 느끼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위는 미국으로 떠나는 송지은을 공항까지 바래다줬다. 박위는 “지은이가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는데 영상을 못 찍었다. 진짜 아쉽다”고 했다.

송지은은 “안된다. 안 울었다”고 강조했다. 송지은은 “떨어지는게 처음이라 그렇다”고 말했고, 박위는 “사랑한다”고 했다. 송지은도 “사랑한다”고 화답했다.

박위는 “너무 보고 싶으면 미국으로 날아가겠다”며 송지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송지은은 미국에 도착했다. 한국에 홀로 남은 박위는 “오늘 저는 지은이 없는 집에 들어왔다. 지은이 없는 마지막 밤”이라고 밝혔다.

“지금 거실 분위기는 외로움 그 자체다. 오늘까지 5일 째 혼자서 생활했는데 보고 싶다. 내일 지은이가 오니까 데리러 갈 생각에 신난다. 생각해보면 결혼하고서 혼자 있었던 시간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위는 “출근하고 일하고 밤에 들어오면 항상 지은이가 있었다”고 떠올렸다.

송지은은 “결혼하고 이렇게 오래 떨어진 게 처음인 것 같은데 상당히 길었다”며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박위는 송지은을 데리러 갔고, 두 사람은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냈다. 박위는 “2024년 12월24일, 우리의 크리스마스 이브는 성공적이었다”며 행복해했다. 송지은도 “행복했다”고 말했다.

박위는 “꿈꾸고 소망했던 가정을 이뤘다”며 송지은과의 결혼을 회상했다. “지독한 아픔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나 그 고통이 제 삶을 삼킬 수는 없었다”며 긍정적인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송지은과 박위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송지은은 2009년 시크릿으로 데뷔했다. 멤버들과 ‘매직’, ‘마돈나’ 등의 히트곡을 냈다. 배우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박위는 2014년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재활 끝에 전신마비를 이겨냈으며, 휠체어를 타고 생활 중이다. 박위는 약 9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 중이다. 드라마 ‘학교2’(1999~2000) ‘기적의 형제’(2023) ‘아름다운 세상’(2019) 등을 연출한 박찬홍 PD가 그의 부친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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