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희, 1회 출연료 1.8억원 비하인드…“유재석 제치고 예능 1위”

  • 뉴스1
  • 입력 2025년 1월 9일 16시 01분


(MBC ‘라디오스타’ 갈무리)
(MBC ‘라디오스타’ 갈무리)
개그맨 황현희가 연예계 출연료 1위에 등극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100억 자산가로 소문난 황현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발산했다.

황현희는 ‘100억 자산가’라는 수식어에 대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갔었다. 거기서 세 자릿수의 금액을 대놓고 이야기하다 보니 그때 이후로 수식어가 붙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얼굴이 알려진 한물간 개그맨이 나와서 돈 벌었다고 하면 누가 좋아하겠나. 그건 부모도 싫어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어디 가서 소개할 때 뭐라고 말하냐”는 질문에 황현희는 쉽게 답하지 못했다.

황현희는 “오늘 나온 목적은 제 두 번째 책이 나왔다. 첫 번째 책은 베스트셀러인데 두 번째 책은 아직 좀 못 미쳤다. 벼랑 끝에서 떨어지면 어떻게 올라가는 게 현명한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책 출간 후) 돈에 관한 책이다 보니 경제 채널에 많이 나갔다.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니까 가장 많이 달리는 댓글이 ‘개그맨이 뭘 알아’ ‘네가 뭘 안다고 떠들어’였다”라고 털어놨다.

황현희는 부동산, 주식, 현금, 코인으로 자산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개그맨으로 활동했을 때의 월수입이 지금 아무 일을 안 해도 발생하게끔 시스템을 만들었다”면서 “부동산 7, 주식 1, 현금 1, 코인 1로 분배돼 있다. 자부할 수 있는 건 대출이 없다”라고 밝혔다.

(MBC ‘라디오스타’ 갈무리)
(MBC ‘라디오스타’ 갈무리)

2014년 ‘개그콘서트’에서 퇴출했을 때를 떠올리기도 했다. 황현희는 “내 청춘을 바쳤다. 내 시간, 노동, 젊고 아름다운 시절에 투자를 했는데 나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니까 정말 괴롭더라. 그래서 그때부터 투자를 통해 앞으로 소유할 수 있는 걸 소유해보자로 바뀌었다. 가장 먼저 대학원에 진학했다. 2년간 투자 준비를 하다가 투자를 시작했다”라며 투자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유세윤은 “개그계의 워런 버핏이다. 억소리 나는 출연료로 유재석까지 눌렀다는데”라고 묻자 황현희는 “제가 연예계 출연료 1위다. 최소한 예능에서”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우연히 연예인 출연료를 봤다. 5위부터 나오더라. 5위 전현무, 4위 이경규, 3위 강호동. 1위는 누가 봐도 유재석 아니겠나. 그런데 2위가 유재석 선배고 1위가 저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꿈인가 하고 봤다. 제 회당 출연료가 1억 8000만 원으로 돼 있더라. 2017년도에 채널A에서 암호화폐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출연료로 2코인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당시에는 1코인당 100만 원이었다. 이후로 시간이 지나서 2020년대 초반이 오니까 1억 8000만 원이더라. 누군가가 그걸 보고 황현희 출연료 회당 최고 1억 8000만 원이라고 올린 거다”라고 해명했다.

김구라는 “예능적인 구성력이 뛰어난 분이네”라고 했고 황현희는 “잘 짰더라. 여기서 투자자는 한 발짝 더 들어가야 한다. 과연 비트코인은 무엇인가라는 공부를 그때부터 공부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매달 있는 돈 없는 돈을 암호화폐에 투자했다. 오해하시는 분이 있는데 암호화폐로 돈을 벌어본 적 없다. 왜냐하면 팔지 않았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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