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의 ‘미키 17’ 내달 28일 韓서 최초 개봉…로버트 패틴슨 내한

  • 뉴스1
  • 입력 2025년 1월 10일 10시 07분


‘미키 17’ 포스터
‘미키 17’ 포스터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이 2월 28일 전 세계 최초, 한국 개봉을 확정했다.

10일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미키 17’은 오는 2월 28일 우리나라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더불어 ‘미키’를 맡은 주연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20일 내한, 한국 언론 및 팬들과 만나며 한국에서 홍보 활동을 시작한다.

이로써 ‘미키 17’은 3월 7일로 예정된 글로벌 개봉보다 빨리, 한국 관객에게 가장 먼저 영화를 선보인다는 약속을 지켰다.

1인 2역처럼 보이는 극과 극의 두 ‘미키’로, 예고편 공개 후부터 연기 변신 및 호연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로버트 패틴슨은 이번이 첫 내한이다. 이번 내한은 차기작 촬영으로 바쁜 일정임에도 봉준호 감독의 고국인 한국에는 꼭 오고 싶다는 로버트 패틴슨의 강한 의지로 결정되었다는 후문으로, ‘미키 17’의 글로벌 개봉 캠페인의 시작 또한 한국에서 하게 됐다.

봉준호 감독과 로버트 패틴슨은 ‘미키 17’의 푸티지 상영회 후, 한국 언론과 만나 간담회를 통해 ‘미키 17’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팬들과도 무대인사 등 직접 만남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봉준호 감독의 신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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