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억대 슈퍼카 포기하고 ‘통 큰 기부’…액수에 깜짝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2월 7일 10시 45분


ⓒ뉴시스
방송인 이지혜(45)가 생일을 맞아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6일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45세 ‘이지혜 큰맘 먹고 저지른 역대급 플렉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이지혜는 생일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소형 전기차 구매’를 꼽으며 슈퍼카가 전시된 중고차 판매장을 찾았다.

이지혜는 오픈카 6억5000만원, 스포츠유틸리티차(SUV) 5억5000만원이라는 중고 가격을 듣고 급하게 내렸다.

흰색 페라리에 눈독을 들인 이지혜는 “5년 후 예약하겠다”며 아쉬움을 뒤로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이어 점심을 먹으러 식당을 찾은 이지혜는 “차를 살 생각이 없었는데 물욕이 생긴다. 그래서 보면 안 된다”며 “살아있는 동안 어떻게 살 것인가. 스위치가 꺼지면 모든 게 다 물거품처럼 사라진다. 그래서 물질적인 게 아무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람을 살려야 되는 거다. 오늘 차를 보고 왔지만 나는 기부를 할 거다. 아이들을 살리겠다는 생각을 늘 한다”며 “내가 죽었을 때 많은 사랑을 세상에 뿌려두면 우리 자식들이 사랑받지 않을까. 자식을 위해서라도 좋은 일을 많이 해야 하는 거다. 이번에는 아픈 아이들을 위해 병원에 기부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지혜는 병원에 전화해 기부의 뜻을 밝혔고, 이후 남편 문재인과 함께 아산복지재단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문재완은 “와이프가 대단한 거다. 아이들을 위해서 기부하는 거 아니냐. 매년 기부해서 멋있다”며 칭찬했다.

이지혜는 “습관적으로 기부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기부할 것을 암시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멋진 사람이다” “매년 기부도 쉽지 않은데 적지 않은 돈을 기부하다니 대단하다” “예쁘고 선한 마음을 응원한다” “같이 아기 키우는 입장으로서 본받고 싶다” “이런 서프라이즈 좋다” “역시 선행 천사”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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