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감독 마츠시게 유타카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일본의 외딴섬, 한국 남풍도 및 거제도를 찍고, 다시 일본 도쿄로! 오로지 궁극의 국물을 찾기 위한 프로 혼밥러 고로씨의 의도치 않은 모험을 담은 어드벤처 무비다. 뉴스1
일본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자신의 대표 시리즈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로 한국을 찾았다.
13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언론배급시사회 및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려 마츠시게 유타카가 참석했다.
2012년 시작되어 아시아의 혼밥 열풍을 주도한 인기 시리즈 ‘고독한 미식가’를 영화화한 작품인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13년간 시리즈의 주인공 고로를 연기해 온 마츠시게 유타카가 연기는 물론 연출, 각본, 기획에 참여했다.
이날 유타카는 “먹는 행위는 살아가기 위해서, 행복을 위한 건데, 먹는다는 걸 표현하기 위해서 다양한 사람이 생긴다고 생각한다”며 “사실 이건 아저씨가 먹기만 하는 드라마인데 재밌다고 얘기해주시는 게 이런 이유가 아닐지 생각한다. 고독하게 먹는 사람의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기를 한지 30년이 됐는데 처음으로 작품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했다”며 “리더십을 가지고 해야 했는데, 작품을 작업할 땐 빠져서 했지만 어떻게 하면 우리 작품을 보러 극장으로 오게 할지 그 부분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유타카는 “영화를 기획했을 때 어떤 일본 영화를 넘어 큰 스케일로 만들고 싶었다”라며 “그래서 봉준호 감독님이라면 이 작품을 맛있게 요리해 주지 않을까 생각해서 (연출을 제안했는데) 유감스럽게도 일정이 맞지 않아서 잘 되진 않았지만 작품의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따뜻한 메시지를 주셨다”고 밝혔다
배우 겸 감독 마츠시게 유타카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일본의 외딴섬, 한국 남풍도 및 거제도를 찍고, 다시 일본 도쿄로! 오로지 궁극의 국물을 찾기 위한 프로 혼밥러 고로씨의 의도치 않은 모험을 담은 어드벤처 무비다. 뉴스1
이번 영화는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일본의 외딴섬, 한국 남풍도 및 거제도를 찍고, 다시 일본 도쿄로, 오로지 궁극의 국물을 찾기 위한 프로 혼밥러 고로 씨의 의도치 않은 모험을 담았다.
고로 씨의 이야기에 대해 “이 작품을 통해서는 해외 관객들도 주목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기쁨과 놀라움을 전하고 싶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지만 영화 속에서만 등장하는 것이고 ‘아 그렇게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게 사명이다”라고 부연했다.
특히 지난해 이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던 유타카는 “한국분들이 작품을 사랑해 주셨다는 것을, 한국에서 다니면서 느꼈다”며 “솔직히 일본보다 한국 젊은 분들이 이 작품을 더 사랑해 주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영화제에서 GV를 가지며 젊은 관객분들께서 이렇게 느끼시는구나 하는 기뻤던 질문이 있었다”며 “일본 영화보다 한국 영화가 앞서나가지 않나 생각하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배우 겸 감독 마츠시게 유타카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일본의 외딴섬, 한국 남풍도 및 거제도를 찍고, 다시 일본 도쿄로! 오로지 궁극의 국물을 찾기 위한 프로 혼밥러 고로씨의 의도치 않은 모험을 담은 어드벤처 무비다. 뉴스1
유타카는 유재명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그는 “이번에 한국을 큰 배경으로 쓰고 싶었다, 그게 제작 의도였다”라며 “그러다 보니 한국 배우, 어떤 상황에서 출연시킬지 시나리오, 캐스팅 단계에서는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상황상 말은 통하지 않더라도 표정과 동작만으로도 통하는 걸 원했고, 3년 전부터 한국 영화를 엄청 봤다”며 “그러다 ‘소리도 없이’ 유재명을 보면서 이분이라고 생각해서 뜨거운 러브콜을 보냈고, 받아주셨다”고 설명했다.
유타카는 ‘고독한 미식가’는 단순한 ‘먹방’이 아니라며 “맛있다고 느꼈을 때 표정과 공백, 이를 통해 시청자들이 공감하는 게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작품이 언제까지 가능할지 생각했는데, 육체적으로 힘든 작품이라 그런 부분을 하지 못하는 이상 다른 분에게 넘기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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