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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세 김영옥, 10억 사기 피해 고백…“동창이라 믿었는데”
뉴시스(신문)
입력
2025-10-30 13:53
2025년 10월 30일 1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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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배우 김영옥이 과거 믿었던 동창에게 거액의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29일 유튜브 채널 ‘김영옥’에는 ‘인생 선배들의 이야기, 6.25 시절부터 사기당한 썰까지… 결국 터져버린 눈물(ft.사미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1938년생인 김영옥은 영상에서 과거 화폐개혁 당시 겪은 일을 회상하며 “그때 돈 50만원을 사기 당했다”고 고백했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당시 금액이 현재 가치로 약 1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김영옥은 “사기를 친 사람은 우리 동네에 살던 친구였다”고 밝혔다.
이어 “절친은 아니었지만 초등학교를 같이 다녔다. 워낙 착하고 순한 아이라 믿었고, 동네 친구라 부모님까지 알았다”고 떠올렸다.
김영옥은 “전차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그 친구가 ‘유기전을 하는데 돈 있으면 좀 투자하라’고 했다. 나도 가진 게 많지 않아 팔찌도 팔고 이것저것 모아 50만원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때 내가 망한 거다. 한 달이 넘도록 돈을 안 줘서 가게로 찾아갔더니 다른 사람이 사장이더라. 완전히 당했다. 10원 한 장도 못 받았다”고 회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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