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레지던트 안한 일반醫도 86%가 “피부과 진료”
필수의료 인력 부족이 심각한 가운데 전문의가 아닌 ‘일반의’ 사이에서도 피부과 등 ‘비필수’ 과목으로의 쏠림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의란 의대 졸업 이후 대학병원에서 전공의 수련을 마치지 않아 내과, 외과와 같은 세부 전공을 받지 않은 의사를 뜻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
- 20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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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의료 인력 부족이 심각한 가운데 전문의가 아닌 ‘일반의’ 사이에서도 피부과 등 ‘비필수’ 과목으로의 쏠림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의란 의대 졸업 이후 대학병원에서 전공의 수련을 마치지 않아 내과, 외과와 같은 세부 전공을 받지 않은 의사를 뜻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
전문의는 일반의와 달리 4, 5년간 수련의(인턴)·전공의(레지던트) 과정을 거쳐야 한다. 병원에 남아 교수가 되기 위해서는 1, 2년 이상 전임의(펠로)로도 봉직해야 한다. 이처럼 대학병원에 남으려면 의대 졸업 이후에도 상당 기간이 필요하다. 반면 일반의는 6년 과정의 의대만 졸업하거…
의료용 접착제 전문업체 엔게인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하지정맥류 치료 의료기기인 ‘베노클로’의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엔게인은 서울성모병원과 서울대병원에서 하지정맥류 환자 104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베노클로는 국내 최초로…
현대약품이 탈모약인 ‘현대미녹시딜정’ 용기에 치매 치료제 ‘타미린정’을 넣어 판매하는 일이 발생해 자진 회수 조치에 나섰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안전나라’ 등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지난 23일 탈모약 현대미녹시딜정에 대해 자진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현대미녹시딜정(8mg·…
셀트리온은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XOLAIR, 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39'의 품목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적응증에 대해 …
대웅제약은 30일 보툴리눔 톡신 '누시바(Nuceiva, 국내 제품명 나보타)'가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를 통해 최근 이탈리아에 출시됐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에 이어 대웅제약 누시바가 진출한 네 번째 국가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FBI는 연간 6…
“사회에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정신질환자들이 늘어난다는 의미입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교정 시설 내 정신질환자는 2017년 3379명에서 2022년 5622명으로 5년 새 약 66% 증가했다. 조성남 국립법무병원장은 23일 동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교정 시설 내 정신질환자 증가에…
18년째 조현병을 앓고 있는 서른네 살 딸을 돌보고 있는 김경연 씨(60·전남 완도군)가 떨리는 목소리로 그날을 말했다. 3월 2일 오후 4시, 딸은 ‘이웃집이 자신을 감시한다’며 천장을 막대기로 두들기더니 이웃을 해칠 것처럼 굴기 시작했다. 갑자기 망상 증상이 심해진 것이다. 급성 …
2030년까지 의대 정원을 매년 5%씩 늘려야 필수의료 분야의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제안이 정부 주최 포럼에서 나왔다. 앞서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전문가 포럼을 통해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필요한 의사 규모를 추계해 보기로 합의한 바 있다. 정부가 주최한 포럼…
■ 에스티에스바이오, 안전성 갖춘 약물조제 장치 출시 에스티에스바이오는 위해의약품의 오염과 노출을 방지하는 ‘폐쇄시스템 약물전달장치(CSTD)’를 국산화한 기업이다. 최근 항암제 조제의 정확성과 효율성이 강조되면서 자동화 조제 로봇에 대학 요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에스티에스바이오가 2…
저체중의 고령 환자일수록 정상 체중 고령 환자보다 섬망 발생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반면 비만 또는 과체중은 고령 환자의 섬망 발생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주영 교수·고유진 강사는 대규모 중환자 집단에서 체질량지수(BMI)가…
오는 2026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서울아산병원의 의료시스템이 적용된 65병상 규모의 소화기전문병원이 문을 연다. 서울아산병원이 해외에 설립하는 첫 병원이다. 서울아산병원은 22일 서울 송파구 병원 대회의실에서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박수성 기획조정실장, 최종우 해외병원…
1941년 개원한 인제대 서울백병원이 누적된 적자를 극복하지 못하고 폐원 절차를 밟게 됐다. 인제의료원은 건물을 다른 사업에 활용하거나 매각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병원이 아닌 다른 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막겠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이 예상된다.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20일 오후 이사회를…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A 씨는 서울 소재의 한 대학병원에서 자녀의 키 예측을 하려고 문의했다가 성장호르몬제를 맞으려면 예약이 밀려 2026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A 씨는 “병원에서 예상 키를 검사하면 자연스럽게 성장호르몬제 투약으로 이어진다. 자녀에게 성장호르몬제를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디지털 기반의 고령친화서비스 혁신 방안을 모색하고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을 통한 고령화시대 돌봄 및 의료 연계 강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한 ‘스마트 케어 정책포럼’을 13일 개최했다. 동아일보·채널A가 주최한 ‘2023 서울헬스쇼-도심 속 건강축제’ 부대행사로 열린…
■ 아주대 치과병원, 국내 최초 ‘응급·중증 소아환자팀’ 신설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한국바이오켐제약이 호치민 의약학 대학과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원료의약품 개발과 생산을 가속하기 위한 지식과 원천 기술을 공유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자회사 한국바이오켐제약은 베트남 호치민 의약학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팬데믹이 끝나고 사람들 간 만남이 활발해지면서 커뮤니티 비즈니스 업계에도 다시 활력이 돌고 있다. 근 3년간의 위기를 극복하고 보다 고도화·전문화된 커뮤니티가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특히 주목을 받는 곳이 있다. 전국 각지의 혁신신약 개발자들이 …
정부가 한국형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나섰다. 미국 보스턴은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매사추세츠공대(MIT), 하버드대 등이 밀집해 있는 세계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서울 강서구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전략회의(제5차 수출전략…
다음 달 1일부터 동네 의원을 중심으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원칙적으로 의사에게 한 번 이상 대면 진료를 받은 환자만 대상으로 한다. ‘소아청소년과 대란’이 심각한데도 소아청소년의 비대면 진료를 통한 초진을 제한적으로만 허용했고, 처방받은 약 역시 대부분의 환자들은 퀵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