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에게 더 가혹한 여름… 혈당 오르면 눈 합병증 위험
국내 환자가 400만 명에 육박하는 당뇨병은 고혈압과 함께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꼽힌다. 만성질환은 질환의 특성상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어려워 평생 병과 함께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뇨병은 규칙적인 생활 습관으로 혈당을 관리하지 않으면 증상 악화는 물론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 2024-06-12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국내 환자가 400만 명에 육박하는 당뇨병은 고혈압과 함께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꼽힌다. 만성질환은 질환의 특성상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어려워 평생 병과 함께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뇨병은 규칙적인 생활 습관으로 혈당을 관리하지 않으면 증상 악화는 물론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 동안 심근경색, 뇌중풍(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숫자는 5만9000여 명에 달한다. 이는 전체 사망의 약 15.8%에 해당한다.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을 부르는 대표적인 선행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고혈압 리포트에서 허혈심장질환과 뇌졸중…
‘엑스(X)세대’에게 우울한 소식이다. 1965년~1980년 태어나 40~50대가 된 이들이 부모 세대(1946~1964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와 조부모 세대(1928~1945년 태어난 침묵 세대)보다 훨씬 더 많은 암 판정을 받고 있다. 미국 의사협회저널 네트워크 오픈(J…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사람은 저녁에 중·고강도 운동(MVPA)을 하는 게 혈당 관리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리의 연구 결과는 정밀 운동 처방 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라고 스페인 그라나다 대학교 체육·건강과 교수이자 논문 주저자인 요나단 R. 루이스 박사가 10일…
올 여름도 ‘찜통’이 될 거라는 예보다. 더위를 식히려 물놀이 인구가 많아질 터. 스스로 제 한 몸 간수하기 어려운 어린 자녀를 뒀다면 수영복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수영복 색깔에 따라 물속에서의 가시성에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혹시 모를 위급상황 때 도움을 받으려면 …
GC녹십자는 국내 희귀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 노벨파마와 공동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 ‘GC1130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FDA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은데 이어 이번에 패스트트랙으로 지정…
국내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송편버섯이 근육세포를 보호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국립생물자원관과 김승영 선문대 교수 연구팀은 송편버섯 균사체 배양액이 근육세포가 죽는 것을 막고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관련 실험에서 송…
발기부전 치료제로 유명한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가 뇌혈관성 치매 예방에 도움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각)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등 공동 연구진은 미세 뇌경색을 경험한 적 있는 고령층 성인 75명을 대상으로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이 뇌혈관에 미치는 효과를 …
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전면 휴진을 예고한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 교수들에게 “휴진 의사를 보류하고 진료와 교육의 현장을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전임의와 의대생에게는 “의료 현장으로 복귀해 진료와 수련에 매진하면서 의사와 피교육자로서 처우 개선 등 관련…
운동은 신체·정신 건강에 모두 좋지만, 큰 목적 중 하나인 체중감량 효과는 기대에 못 미칠 때가 많다. 그래서 기진맥진할 때까지, 속된 말로 ‘빡세게’ 운동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고강도 운동이 몸무게를 줄이는 게 아니라 되레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차례 고강도 운동…
송편 모양을 닮은 반원형 버섯인 ‘송편버섯’에서 근육세포 보호 효과가 확인됐다. 10일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자원관은 지난해부터 김승영 선문대 교수 연구진과 함께 자생 버섯의 효능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송편버섯 배양액이 외부 스트레스에 의해 근육세포가 죽는 것을 막고, 나아가 세포…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저장하는 기관인 담낭에 발생하는 담낭 용종은 악성일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건강진단으로 복부 초음파 검사를 많이 시행하게 됨에 따라 담낭 용종이 발견되는 빈도가 전국민의 2~9%정도로 높아졌다. 담낭은 간…
바이엘 코리아 컨슈머헬스 사업부(대표 오영경)가 여성들이 일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질환인 질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 성수동에서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카네스텐 팝업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Blomming Vagina, 자신감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
케첩과 머스터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소스다. 핫도그, 치킨너겟, 감자튀김 같은 음식을 먹을 때 곁들이며 맛이 배가 된다. 건강에는 어느 쪽이 더 좋을까. 먼저 케첩. 전문가들에 따르면 전통적인 케첩은 토마토, 식초, 다양한 형태의 옥수수 시럽, 소금, 향신료의 조합이다.…
학생들이 밤샘 공부를 하거나 직장인들이 야근할 때 자주 마시는 에너지 드링크가 심장이 건강하지 않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소아과 심장병 전문의인 마이클 J 애커먼 미국 메이오클리닉 교수 연구팀은 에너지 드링크 섭취와 심정지 간 연관성을 확인…
브로콜리는 이탈리아어로 ‘꽃이 피는 끝부분’이라는 뜻이다. 뽀글뽀글한 부위가 꽃봉오리이고, 꽃눈이 4만∼7만 개나 된다. 우리는 꽃이 피기 직전 꽃망울을 섭취하는 셈이다. 브로콜리는 일찍부터 타임지가 지목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다. 그 효능을 살펴보면 첫째, 항암 기능이 있…
유난히 낯가림이 심한 아이가 있었다. 친구들을 사귀고 싶은 마음은 많은데, 처음 친구들에게 다가갈 때 굉장히 쭈뼛거리고 어색해했다. 그래서 생각만큼 친구들을 잘 사귀지 못했다. 아이는 초등학교 때 이런 일을 반복적으로 겪고 난 후, 중학교에 입학해서는 좀 더 적극적으로 친구를 사귀어야…
무언가에 빠진다는 것은 뭘 의미할까? 살면서 체육시간에만 운동을 했던 ‘스포츠 문외한’이 핸드볼 마니아가 됐다. 배우 고윤희 씨(27) 얘기다. 그는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때 핸드볼을 보고 가슴이 뛰었다. 전광석화처럼 진행되는 경기, 과격한 몸싸움, 그리고 짜릿한 다이빙슛…. …
“항산화제 영양제만 꾸준히 먹는다고 해서 치매를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정기적으로 특정 운동을 하거나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받아도 치매를 막을 수는 없죠. 진짜 예방법은 따로 있습니다.” 치매 예방법에 대한 박지은 서울대병원 뇌 건강 클리닉 교수(정신건강의학과)의 대답이다. 박 교수는…
현대인은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끼를 먹는 게 보편적이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아침 식사를 거르는 사람이 꽤 많다. 질병관리청의 ‘202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34.0%에 달한다. 국민 3명 가운데 1명은 아침을 거르는 셈이다. ‘삼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