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 메디컬 현장]첨단기술 더한 한의술에 베트남 환자들 ‘엄지척’
“한국 한의학은 미용성형뿐 아니라 지금까지 우리가 보지 못했던 새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한국에 전통의사(한의사)를 보낼 테니 한의술을 잘 전수해 주면 좋겠다.” 지난달 27일 베트남 빈즈엉성 빈즈엉한방병원에 의료봉사 격려차 찾아온 빈즈엉성 보건국 르응꽁타오 부국장은 대전시한의사회…
-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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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의학은 미용성형뿐 아니라 지금까지 우리가 보지 못했던 새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한국에 전통의사(한의사)를 보낼 테니 한의술을 잘 전수해 주면 좋겠다.” 지난달 27일 베트남 빈즈엉성 빈즈엉한방병원에 의료봉사 격려차 찾아온 빈즈엉성 보건국 르응꽁타오 부국장은 대전시한의사회…
코로나19와의 지난한 싸움이 4년 3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2020년 1월 20일 우리나라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백신도, 치료제도, 지금까지 본 적도 없던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와 벌여오던 사투가 약 4년 만에 끝난 것이다.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코로나19 방역 의무 조치가 ‘권고’로 바뀌면서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영미 청장은 지난 19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서 내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를 가장 낮은 ‘관심’으로 하향한다고 밝혔…
일상생활에서 계단 오르기만 꾸준히 실천해도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또 한번 입증됐다. 지난주 유럽 심장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계단을 습관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약 39%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주가들에게 슬픈 소식이다. 술이 건강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가 속속 나오고 있다. 한 때 적당한 음주는 심장에 이로운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더 나은 연구로 인해 이 가설은 된서리를 맞았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롬비아에 있는 빅토리아 대학교의 캐나다 약물 사용 연구소 책…
오는 5월1일부터 코로나19 방역 의무 조치가 모두 ‘권고’로 바뀌면서 병원·의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확진자 격리 권고 기준도 코로나19 주요 증상 호전 후 24시간으로 완화된다.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현행 ‘경계’에서 가장 낮은 ‘관심’으로 하향되는 데 따른 조치다…
전자 담배를 피우는 여성은 일반 담배를 피우는 여성처럼 임신 가능성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전자담배와 가임력의 연관성을 입증한 최초의 대규모 연구로 평가된다. 2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여성건강전문 회사 ‘허틸리티’가 20대와 30…
전세계 약 1억5000만명이 착용하는 콘택트렌즈는 소비자의 니즈와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일반적으로 콘택트렌즈는 크게 사용 목적, 재질, 착용 시간에 따라 구분된다. 재질에 따라서는 ‘하드 콘택트렌즈’와 ‘소프트 콘택트렌즈’로 분류된다. 초기의 콘택트…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계단 오르기가 수명 연장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리치 이스트앵글리아대와 노퍽·노리치대학병원 재단 소피 패독 박사팀은 27일(현지시각)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림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 예방심장학 2024’에서 계단 오르기와 수명 연장 …
비후성 심근병증은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비후성 심근병증은 고혈압 등 심실에 부하 발생 조건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상태로, 좌심실의 여러 부위에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생선을 많이 섭취하는 60대 이상 남성일수록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활발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테스토스테론은 고환에서 분비되는 남성호르몬이다. 테스토스테론이 많이 분비되면 목소리가 굵어지고, 체모가 증가하며 근육량과 골격이 증가하는 등 남성의 2차 성징 증상이 나타난…
여성과 남성은 하체 운동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른 인식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단적으로 여성은 상체와 하체 운동 중 하체 운동을 선호하고, 남성은 둘 중 상체 운동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는데, 필자가 운영하는 홈트레이닝 유튜브 채널의 주제별 시청자 성별을 살펴보면, 실제 …
경쟁은 적당한 긴장감을 줌으로써 개인의 창조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인생을 흥미롭게 하는 적당한 자극제 역할도 한다. 그렇지만 지나치면 독이다. 경쟁심이 과하면 이겨도 불안하고, 졌을 때는 자신의 존재감 자체가 무너지는 깊은 절망을 느끼기도 한다. 지나치게 경쟁적이면 취미조차…
비타민D가 장내 미생물을 조절해 암 면역치료 효과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대로 체내 비타민D 농도가 낮으면 비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지방간 등 만성질환 관련 지표가 나빠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나왔다. 평소 실내에 오래 머물 경우 비타민D가 결핍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하…
29일부터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등의 치료를 위한 첩약(액상 한약)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의사단체들은 “과학적으로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치료에 정부가 재정을 투입한다”며 반발하고 나서 의정갈등이 더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보건복지부는 29일부터 ‘첩약 건강보험…
‘계단 오르기’가 수명을 연장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노리치 이스트앵글리아대 및 노퍽·노리치대학병원재단 소피 패독 박사팀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 ‘예방심장학 2024(ESCPrev 2024)’에서 계단 오르기와 수명 연…
갑자기 한쪽 귀가 먹먹해지고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삐’하는 이명이 들리며 신경이 곤두서게 된다. ‘돌발성 난청’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돌발성 난청이란 순음청력검사를 통해 3개 이상 주파수에서 30데시벨 이상의 청력손실이 3일 이내 발생한 것을 말한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돌발성…
“사업하고 주말엔 신앙 생활하느라 운동할 시간이 없었죠. 40세 중반을 넘기자 두통, 고혈압 등 증세나 나타나며 몸 여기저기가 고장 나더군요. 폐렴도 걸리는 등 잔병도 많았죠. 무엇보다 불면증에 시달렸어요. 그래도 운동할 생각은 못 했는데 딱 55세 때 경기도 양평 토목 공사 현장에서…
잠이 보약이란 말이 있다. 하지만 숙면하는 것도 쉽지 않다. “깊은 잠을 자고 싶다”고 하소연하는 이들도 많다. 해법이 없는 건 아니다. 수면 전문가인 주은연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건강한 수면 습관을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 교수는 매일 오후 9시면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