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짠’ 식습관에 젊은 당뇨 환자 증가… 국산 신약으로 잡는다
바쁜 오후 ‘당 떨어진다’는 푸념과 함께 초콜릿을 입에 털어 넣은 경험을 우리나라 20, 30대라면 한 번쯤 해봤을 거다. 바야흐로 ‘단짠’의 시대다. 단순한 ‘달콤함’을 넘어서 짠맛과 단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디저트들이 우리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당-나트륨 배출 원리 약제 달콤…
-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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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오후 ‘당 떨어진다’는 푸념과 함께 초콜릿을 입에 털어 넣은 경험을 우리나라 20, 30대라면 한 번쯤 해봤을 거다. 바야흐로 ‘단짠’의 시대다. 단순한 ‘달콤함’을 넘어서 짠맛과 단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디저트들이 우리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당-나트륨 배출 원리 약제 달콤…
“우리는 ‘DNA’라 불리는 분자를 후세에 전하기 위한 생존 기계일 뿐이다.”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의 ‘젠톡 올 패키지 129’ 검사 결과를 받고서 든 생각이다. 영국의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의 이 말처럼 어쩌면 나의 모든 행동과 생활 패턴, 심지어 사고방식까지 사실은 유전자…
본격적으로 직장인 건강검진이 시작되는 시기다. 처음 직장 건강검진을 받는 사회 초년생은 물론 평소 건강에 자신이 있던 사람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불안한 마음을 갖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한국의학연구소(KMI) 여의도검진센터 소화기센터 한정우 전문의로부터 건강검진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들…
2006년 이후 의대 정원은 3058명으로 유지됐다. 2월 초 정부가 의대 입학정원을 올해부터 2000명 늘리기로 하면서 정부와 의사 단체 사이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국민들은 혼란스럽다. 정부, 의료계 어느 말이 맞는지도 모르겠다. 이번 의대 증원에는 공공의료, 의사 수, 지역…
야간에 아버지의 자녀 양육 참여도가 높을수록 자녀의 수면 질이 좋아지고 부부관계 만족도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야간 양육’이란 아이를 재우려고 준비하는 시점부터 재우고 밤중에 아이가 깨면 돌보는 모든 행동을 포함한다. 성신여대 심리학과 서수연 교수 연구팀과 호주 모나시…
‘스프링 피크’는 1년 중 봄철에 자살률이 가장 높은 현상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난다. 국가통계포털에 등록된 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 매해 자살률이 가장 높은 시기는 2021년 3월, 2022년 4월, 2023년 5월이었다. 스프링 피크의 원인에 대해 아직 명확히…
의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환자의 편안함과 치료의 안전을 높여주는 첨단 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무통증 주사’다. 주삿바늘에 대한 공포 탓에 백신이나 항생제 접종을 주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피부 미용 분야에서도 피부 속 스킨부스터를 주입할 때 얼굴에 주사를 놓기…
국내 연구진이 파열 위험이 큰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에게 예방적으로 스텐트 치료를 하는 것이 약물치료에 비해 효과적이라는 대규모 임상 연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의 약물치료와 예방적 관상동맥 중재 시술 간의 주요 임상 사건 발생률을 비교한 전 세계 …
평균수명 증가로 인해 전립샘비대증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전립샘비대증 환자의 60%가량이 첫 치료로 약물요법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러한 약물치료를 받는 환자가 가장 우려하는 바는 무엇일까. 전립샘비대증에 대한 대표적인 임상 연구인 ‘MTOPS(전립샘 증상의 …
발바닥이 아프면 흔히 족저근막염부터 떠올리기 쉽지만 족저근막염이 원인이 아닌 경우도 많다. 발바닥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고 통풍, 당뇨병, 혈관 이상, 척추질환 등에 의해서도 통증이 생길 수 있다. 1. 아침에 심해지는 발바닥 뒤쪽 통증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염은 발가락부터 발뒤꿈치까…
걷기 좋은 계절이다. 동네 한 바퀴 산책하러 나가도 지척에 알록달록한 꽃들로 눈이 즐겁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은 유산소운동이면서 전신운동으로 모든 근육을 사용할 수 있다. 체중 감량을 원하는 젊은 층부터 건강을 염려하는 노년층까지 모두에게 좋은 운동이다. 걷기…
사람들은 커피와 애증 관계를 맺고 있다. 사랑하지만, 건강을 위해 멀리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의심한다. 한국인은 하루 평균 약 한 잔의 커피를 마신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인의 연간 커피 섭취량은 405잔에 이른다. 일평균 1.1잔에 해당한다. 반면 많은 사람이 자…
누군가의 딸에서 한 사람의 아내로, 또 아이들의 엄마로 성장해 가는 대다수 여성이 필연적으로 겪는 과정이 임신과 출산이다. 이런 임신과 출산이 이뤄지는 ‘자궁’(子宮)은 여성에 있어 중요한 신체 부위인데 최근 ‘자궁근종’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자궁은 서양배 모양의 근육조직…
한미약품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 acute myeloid leukemia) 치료 혁신신약으로 선보인 ‘투스페티닙(Tuspetinib)’이 우수한 안전성과 광범위한 활성 입증에 힘입어 삼제 병용요법(투스페티닙, 베네토클락스, 저메틸화제) 선행(파일럿) 연구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9일 …
‘임신하면 늙는다’는 산모들의 푸념은 사실이었다. 임신이 여성의 생물학적 노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메일맨공중보건대 과학자들은 임신이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과학저널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8일…
‘춘곤증’의 계절이다. 잠깐의 낮잠이 보약이다. 최고의 낮잠을 즐길 수 있는 꿀 팁이 있다. 바로 커피다. 커피와 잠은 상극이라는 게 상식. 그런데 낮잠 전에 커피를 마시면 더욱 상쾌한 기분으로 깨어날 수 있다고 한 수면전문가는 주장한다. “카페인이 대사되는 데 약 30분이 걸립…
‘오트젬픽’(Oatzempic)이라는 다이어트 방법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귀리(Oat)를 볶거나 쪄서 가공한 오트밀을 물과 섞고, 라임 즙을 추가해 음료형태로 마신다. 당뇨병 때문에 개발했으나 다이어트 치료제로 인기 있는 오젬픽(Ozempic) 만큼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란 의미로 귀리와…
국내 연구진이 암세포만 골라 유전자를 편집하는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 기술을 개발했다. 8일 KAIST는 정현정 생명과학과 교수팀이 암세포에 결합하는 항체에 유전자 ‘가위’ 역할을 하는 크리스퍼 단백질을 연결한 항암 신약을 개발해 국제학술지 ‘어드밴스트 사이언스’ 3월 29일자에…
봄이 찾아오면서 잦은 코피로 고생하는 이가 많다. 코피는 대개 감기, 알레르기로 인해 코를 자주 풀거나, 코가 꽉 말라 건조한 상태에서 가려워 콧속을 긁거나, 재채기를 크게 하거나, 코딱지를 무리하게 파내려다가 흘리게 된다. 비염은 코피를 유발하는 가장 큰 적이다. 비염이 생기면 콧속…
정부가 9일부터 치매, 만성편두통 등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약을 처방 받을 수 있는 일부 만성질환에 대해 검사를 생략하고 바로 약을 처방받을 수 있게 했다.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병원 이탈이 장기화되면서 만성질환자들이 제때 검사를 못 받아 병이 악화되는 걸 막기 위한 조치다.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