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 메디컬 현장]‘강대강’ 치닫는 정부-의료계 갈등… 국민 위해 지혜 모으길
“이 상태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강대강’ 대치가 지속되면 결국 국민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데 걱정이다.” 최근 필자에게 의료공백 사태를 심각하게 걱정하는 의료계 원로들과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며 필수의료를 지키는 의료인들이 한결같이 토로하는 말이다. 정부도 지금 상황이 심각하…
-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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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태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강대강’ 대치가 지속되면 결국 국민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데 걱정이다.” 최근 필자에게 의료공백 사태를 심각하게 걱정하는 의료계 원로들과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며 필수의료를 지키는 의료인들이 한결같이 토로하는 말이다. 정부도 지금 상황이 심각하…
한국에서 섭식장애는 ‘젊은 여성의 다이어트 강박증’, ‘의지력만 발휘하면 해결될 습관 문제’ 정도로 치부되며 사회적 관심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섭식장애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질환이며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실제로 섭식장애…
노인이 되기 전 발생하는 ‘조발성 치매’ 환자 수가 10년간 3.6배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2009년 1만7772명이었던 조발성 치매 환자 수는 2019년 6만3231명으로 10년간 약 3.6배로 늘었다. 흔히 치매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많이…
대웅제약이 프리미엄 비타민을 앞세워 일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중 하나인 큐텐에 ‘에너씨슬 퍼펙트샷’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론칭 프로모션을 전개해 출시 당일인 2월 16일 큐텐 건기식부문 1위…
대장암 환자가 커피를 매일 4잔가량 마시면 재발 위험을 32%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 인간 영양과 건강과 아비솔라 오엘레레 교수팀이 네덜란드 병원 11곳에서 1∼3기 대장암 진단을 받은 17…
감자칩과 시리얼 등 각종 초가공 식품이 신체 건강은 물론 정신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며 담배와 술, 마약처럼 중독을 일으킨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부 연구자들은 초가공 식품에 의한 정신 건강 상태를 “초가공 식품 …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병원 이탈이 장기화되면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공의를 비공식적으로 만나 복귀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막판 설득에 나서고 있다. 12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조규홍 장관이 전날(11일) 전공의와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며…
정부가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이탈 사태를 계기로 전문병원을 육성하고, 대형병원을 전문의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각급 병원들이 규모가 아닌 실력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받는 체계를 만들어 전문성을 갖춘 강소 전문병원이 더 많이 나…
빅5 병원(서울아산, 서울대, 삼성서울, 세브란스, 서울성모병원) 교수 약 2900명이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에 이어 집단행동 절차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이들은 전공의 병원 이탈 한 달이 되는 다음 주부터 집단 사직서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경우 외래 진료와 수술 등이 현재보다 …
건강은 많은 이에게 최대 관심사 중의 하나일 것이다. 최근 기술 발전으로 효능, 효과가 높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전 세계적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중 하나가 유산균이다. 유산균은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
‘바다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는 도미는 3월까지 제철이다. 봄철 가장 맛있는 생선으로 살이 무르지 않고 단단하고 쫄깃해 식감이 좋기로 유명하다. 도미는 담백한 맛으로 남녀노소 모두 호불호 없는 횟감 중 하나다. 도미는 지방질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체중 조절을 하는 이들에게도 좋은 횟감…
우리나라 치매 환자 추정 수가 100만 명을 넘었다. 인구 50명당 1명꼴로 치매인 셈이다. 2022 대한민국 치매 현황 자료에 의하면 65세 이상 10명 중 1명이 치매다. 통계적으로 보면 기대수명 83.5세까지 산다고 했을 때 5명 중 1명꼴로 치매에 걸리게 된다. 치매는 죽을 때…
■ 부천세종병원, 종합병원 최초로 경피적 승모판막 치환술 성공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이 국내 종합병원 중 최초로 ‘경피적 승모판막 치환술’에 성공했다. 11일 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 및 승모판막 협착에 의한 심부전 초고령 환자 A 씨(여·90)…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이 3월 ‘짐펜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 램시마SC) 출시를 전후로 미국 의사들과 직접 만나 제품 경쟁력을 알리는 세일즈 투어를 진행한다.서정진 회장, 북미 전역서 의료진 만나 13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서정진 회장은 그룹 경영진과 함께 지난주부터 뉴욕, 맨해튼…
GE헬스케어 코리아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KIMES 2024’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GE헬스케어 코리아는 한국 창립 40주년 기념 특별 프로모션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진단, 치료, 모니터링에 …
지난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었다. 간질성 방광염·방광 통증 증후군은 최근 여성에게서 진단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비뇨기질환이다. 소변을 참으면 방광이 차면서 발생하는 하복부·골반 통증이 주 증상이다. 화장실을 자주 가는 빈뇨, 소변이 쏟아질 것 같이 급한 절박뇨, 소변을 참지 못해…
매년 2월의 마지막 날은 ‘세계 희귀질환의 날’이다. 이날은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유럽희귀질환기구가 2008년 처음 제정했다.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매년 5월 23일을 ‘희귀질환 극복의 날’로 기념해 왔는데 올해부…
건국대병원 의공학팀이 의료기기의 사이버 보안 위험도를 평가하는 방법과 이에 대응하는 의료기기 전용 보안 솔루션을 위한 시스템과 장치에 대한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 최근 의료기관 대상 랜섬웨어(사용자의 컴퓨터를 장악하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한 다음 정상적인 작동을 위한 암호키의 대가를 요구…
매년 3월 21일은 ‘암 예방의 날’이다. 2006년 보건복지부가 암 예방 및 조기 진단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 활동 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치료로 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