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감정은 비만의 촉매제”
우울감을 느끼면 체중이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이 우울한 상태가 되면 체중이 더 많이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줄리아 뮬러 영국 케임브리지대 의학연구위원회 역학부서 연구원 연구팀은 체중과 정신건강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11일 국제학술지 ‘…
-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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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감을 느끼면 체중이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이 우울한 상태가 되면 체중이 더 많이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줄리아 뮬러 영국 케임브리지대 의학연구위원회 역학부서 연구원 연구팀은 체중과 정신건강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11일 국제학술지 ‘…
11일 보건복지부가 중증 난치성(제1형) 당뇨를 앓는 소아에 대한 지원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소아당뇨를 앓던 8세 여아와 부모가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다가 충남 태안군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지 이틀 만이다. 하지만 이미 발표했던 대책을 한 달 앞당기는 수준인 데다 증상 관리를 위…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초반 여성 A 씨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고립·은둔 청년’에 속했다. 이직 시도가 번번이 무산되면서 2022년 초부터 실의에 빠져 수 개월 동안 집에 누워만 있었다. 그러다 용기를 내 서울시 청년마음건강센터를 찾았는데 정신건강검사 결과 우울증은 물론 초기 환각 …
10일(현지 시간)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홀(북관)에 위치한 위로보틱스의 부스. 한국 스타트업인 이 회사는 보행 보조 및 하체 근력 강화 웨어러블 로봇 ‘윔’을 선보였다. 올해 두 가지 부문에서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기도 하다.…
“나는 나는 외로운 지푸라기 허수아비, 너는 너는 슬픔도 모르는 노란 참새∼” 1982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숙명적인 이별의 아픔을 노래한 ‘참새와 허수아비’로 대상을 받은 가수 조정희 씨는 20여 년 전부터 산을 타기 시작해 히말라야 등 세계의 명산까지 누비며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
결혼 후 배우자에 대한 사랑의 감정은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빨리 식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 등은 최근 카네기멜런대학교 연구팀이 심리과학협회(APS)학술지에 발표한 연구를 소개했다. 연구팀의 사우라브 바르가바 교수는 약혼·결혼 생활 2년 차~ 20년…
셀트리온이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에서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최근 1차 합병을 원활하게 마무리한 통합 셀트리온은 본격적으로 사업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2차 합병 추진을 앞두고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이 합병의 긍정…
연말연시 기간 코로나19 양성자 수가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에서 확산하던 오미크론 JN.1 변이와 BA.2.86(피롤라) 변이 검출률이 빠르게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11일 공개한 1월 1주차(2023년 12월31일~2024년 1월6일) 코로나19 양성자 감시 주간소식지…
#지난해 말 건강검진에서 당뇨병 진단을 받은 60대 남성 A 씨는 최근 한파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손발이 시리고 몸 전체가 추위를 견디기가 어려워 집에서 종종 족욕을 실시했다. 하지만 어느 날 평소와는 달리 족욕을 하며 붉게 변했던 발의 피부색이 돌아오지 않고 부기가 심했다. 물집까…
최근 충남 태안군에서 부부가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소아당뇨를 앓는 자녀를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자 보건복지부가 당뇨관리기기 구입 등 건강보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11일 SNS에 조규홍 장관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고인이 되신 분들의 …
#. ‘오늘 꼭 집에 계세요’, 직장인 A씨가 겨울철마다 습관적으로 부모님에게 건네는 말이다. 추위로 도로 곳곳에 빙판길과 살얼음이 생겨 부모님의 낙상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특히 노년층은 뼈가 많이 약해지고 부러지기 쉬운 상태이다 보니 살짝 넘어져도 쉽게 골절로 이어진다. 빙판길만큼이…
“오죽하면 그랬을까 싶더라고요. 에이즈보다 더 무서운 병이라고들 말해요. 죽을 때까지 관리해야 하는데 그 관리가 정말 어렵거든요. 특히 내 자녀가 그랬다고 생각하면… 버티기 힘들 겁니다.” 지난 9일 충남 태안의 한 주택가에서 40대 남성 A씨와 그의 아내(38), 딸(7)이 SUV…
주부 이진숙(가명·77) 씨는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면 피부 건조증과 발바닥 각질 때문에 고민이다. 특히 평소 수영장에 다니는데 혹시 발바닥 각질로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을까 싶어 매일 발을 씻고 액상 비누를 발라 각질을 제거하는 등 청결에 신경을 쓰고 있다. 하지만 쉽게 좋…
필자가 요양병원을 운영할 때 한 여성 노인 환자에게 대퇴골 골절이 발생했다. 오랫동안 침상에 누워 있던 환자로 욕창 방지를 위해 몸을 움직이다 골절이 발생한 것으로 보였다. 4명의 간병인들을 불러 골절이 언제 생겼는지 물었지만 다들 묵묵부답이었다. 요양병원에는 공식 간병제도가 없고 간…
동아에스티(동아ST)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에서 이스라엘 바이오텍 ‘일레븐테라퓨틱스(Eleven therapeutics)’와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일레븐테라퓨틱스가 보유한…
하루에 자기 체중의 2배에 달하는 달콤한 과일을 먹는 큰박쥐(fruit bat)가 당뇨병에 걸리지 않는 이유는 큰박쥐 췌장에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만들고 분비하는 세포가 곤충을 주로 먹는 박쥐보다 훨씬 많고 이를 조절하는 유전자가 발달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내딛을 때 발뒤꿈치가 욱씬하거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원인 질환을 신속히 치료해야 한다. 통증을 방치할 경우 무릎, 허리 등으로 문제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발뒤꿈치 통증의 대표적 원인 질환은 족저근막염으로,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미세 …
콘택트렌즈를 오래 끼면 갑상샘 질환이나 고혈압 등의 위험을 높이는 화학물질이 몸속에 쌓인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최윤형 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교수와 김동현 고려대안암병원 안과 교수 연구팀은 1999∼2008년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콘택트렌즈를 …
충남 태안에서 부부가 소아당뇨를 앓던 8세 딸과 함께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부부는 딸을 수개월간 치료하는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태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경 태안군의 한 주택가에서 남편 A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