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발병 연령 어려졌다…“치료 성적은 오히려 악화”
지난 12년간 한국인의 ‘젊은 뇌졸중(조기발생 뇌졸중)’ 발병 연령대가 낮아졌지만, 치료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예후(치료 경과)는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 연구팀(제1저자 인하대병원 김종욱 교수)은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
-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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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년간 한국인의 ‘젊은 뇌졸중(조기발생 뇌졸중)’ 발병 연령대가 낮아졌지만, 치료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예후(치료 경과)는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 연구팀(제1저자 인하대병원 김종욱 교수)은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
중앙아프리카와 남아프리카에는 스프링복이라는 염소처럼 생긴 영양이 살고 있다. 이들은 무리 지어 달리는 특징이 있는데, 1893년 학자들은 1억 마리 넘는 스프링복이 평균 시속 160km의 속도로 하루 수천 km를 횡단하는 거대한 대이동을 목격했다. 엄청난 속도로 달리던 무리들은 바닷가…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백일해 등 급속도로 확산하는 호흡기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으로 구성된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이 첫 회의를 열었다. 지난 8일 질병관리청이 필두로 구성된 대책반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등 4개…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에 따르면 캐나다 밴쿠버 프레누보(Prenuvo) 영상센터의 영상의학 전문의 라즈풀 아타리왈라 박사 연구팀이 캐나다의 여러 프레누보 영상센터에서 시행된 1만 125…
한독은 지난 11~15일 충북 음성 한독캠퍼스에서 직원들 대상으로 지역사랑 실천과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한 ‘For U 워크숍’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한독캠퍼스에는 생산공장과 품질운영실, 한독 의약박물관 직원들이 근무 중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 해 동안 함께한 팀 동료들에게 …
셀트리온이 일본에서 건선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임상을 본격화한다. 해당 바이오시밀러는 오는 2025년까지 선보일 핵심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새로운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꼽힌다. 셀트리온은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건선 치료제인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 바…
질병관리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긴급사용승인한 화이자의 영유아용 XBB.1.5 신규 백신 9600회분을 18일 국내 도입한다.화이자 영유아용 XBB1.5 신규 백신은 이번 동절기 6개월~4세 영유아 예방접종에 쓸 예정이며 사전 예약을 한 경우에만 접종이 가능하다.접종 사전 예약은 코로나…
화이자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사전 예약에 참여한 영유아는 내년 1월8일부터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 사용승인에 따라 화이자 영유아용 XBB.1.5 신규백신 9600회분이 이…
한의대 정원 일부를 의대 정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의 타당성을 18일 국회가 처음으로 논의한다.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는 정부도 이런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는 18일 제2법안심사소위원회(2소위)에서 ‘지역의사제 관련…
17일 강모 씨(36)는 한 살 난 아이가 콧물이 점점 심해지자 비대면 진료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했다. 일요일에 문 연 의원을 찾아 영하 10도의 한파를 헤맬 엄두가 나지 않았다. 인근 의원과 영상 통화로 진료를 받은 것까지는 순조로웠지만 약을 타는 게 문제였다. 주말에 문을 연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추진에 반발해 17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강행했다. 하지만 주최 측 예상 인원의 절반도 모이지 않은 데다, 전 회원을 상대로 실시한 총파업(집단 휴진) 찬반투표도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정부 투쟁을 주장해온 의협 내 강경파도 이날…
국내 제약업계에서 오너 일가 2, 3세의 승진이 잇따르고 있다. 기업 승계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으로 젊은 리더십을 구축해 회사의 성장 동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삼진제약에 따르면 삼진제약 오너 2세인 조규석 경영관리 및 생산 총괄 부사장(52)과 최지현 영업 마케팅…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가 올해 괄목할 만한 성과(브레이크스루)로 선풍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비만치료제인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 작용제와 알츠하이머병 항체치료제 등 10개의 성과를 14일(현지 시간) 공개했다. 이날 사이언스가 공개한 올해 주목받은 성과로 천연 수소 공급원,…
2016년 세계레슬링연맹(UWW)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박장순 삼성생명 감독(55)은 한국 레슬링의 전설이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레슬링 남자 자유형 68kg급 은메달을 시작으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74kg급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같은 종목에서 은메달을 …
어느 종목이건 태극마크를 단 선수들의 훈련량은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한다. 그런데 동료 선수들조차 안쓰럽게 쳐다보는 종목이 하나 있다. 바로 레슬링이다. 레슬링 선수들은 쉴 새 없이 뛰고, 구르고, 기구를 들고, 상대를 메친다. 태릉선수촌 시절 레슬링은 가장 먼저 운동을 시작해 가장 …
갑상선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은 먹는 것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의료계는 특별히 주의할 음식보다는 균형잡힌 식사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16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갑상선암 환자는 정상인과 마찬가지로 특별히 주의해야 할 음식은 없다. 일반적으로 수술 전·후 일…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하는 것은 내게 매우 중요하다.어떤 일을 시작하고 나면, 끝마칠 때까지는 쉬지 않는다.내가 일을 훌륭히 못 해내면 사람들은 나를 형편없다고 볼 것이다.스스로 더 나아지려 노력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화가 난다.(‘다차원적 완벽주의’ 질문지의 일부)‘이거 다 내 얘긴…
초등학교 운동회 달리기에서 상품으로 공책을 받는 마지노선인 조 3위안에도 들어 본 적이 없었다. 학창 시절부터 운동하고는 담쌓고 지냈던 그가 23년 전 우연히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면서 달리기의 맛을 알았고, 이젠 대한민국 마스터스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12월 12일 열린 ‘2023 …
2021년 2월, 이태현 씨(51)는 A병원 응급실에서 눈을 떴다. 몸은 병상에 묶여 있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도통 짐작할 수조차 없었다. 기억을 되짚으려 애썼지만,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았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가족에게 물었다. 방 여러 곳에 구토한 뒤 화장실에…
근력은 생명의 동아줄이다. 나이가 들수록 그렇다. 쇠약해져 보행기에 의지해야 하는 상태라면 건강한 노년과 그렇지 못한 노년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 디파이(DYPHI)는 근력 및 신체기능 측정 방법을 자동화한 솔루션으로 개인의 노화를 늦추는 데 도전하는 스타트업이다.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