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절 생각에 평생 기부… 삶 마무리도 나눔으로
“학생들이 돈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해서 기부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박종옥 서원콤프레샤 대표(62)는 자신이 세상을 뜬 뒤 받게 될 사망 보험금 약 3억6000만 원을 유산 기부하기로 결정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유산 기부란 사후에 남겨질 재산이 공익 목적으로 사용될 …
- 20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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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돈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해서 기부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박종옥 서원콤프레샤 대표(62)는 자신이 세상을 뜬 뒤 받게 될 사망 보험금 약 3억6000만 원을 유산 기부하기로 결정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유산 기부란 사후에 남겨질 재산이 공익 목적으로 사용될 …
통계청이 매년 9월 발표하는 한국인의 사망 원인에서 심장 질환과 뇌혈관 질환은 대체로 5위 안에 든다. 두 질환의 주요한 원인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잘 알려진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 수치 상승 등을 포함한 이상지질혈증이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심장병을 일으키지 않는다’ ‘이…
김희영(가명·33) 씨는 올해 1월 질 출혈이 일어나 인근 종합병원을 찾았고, 자궁내막암을 진단받았다. 종합병원은 김 씨와 보호자에게 수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씨는 몸무게는 135㎏에 달하고 체질량지수(BMI)도 55를 넘는 ‘초고도비만’ 상태였다. 여기에 고혈압, 당뇨…
여성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가장 흔한 질병인 요실금과 증상은 비슷하지만, 환자 피해가 더 극심하고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 있다. 방광에 구멍(누공)이 생기면서 소변이 질을 통해 나오는 ‘방광질루’가 그것이다. 방광질루는 기침, 웃음 등으로 복압이 증가할 때 소변을 지리는 복압성요실금으로…
배우 장근석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순간부터 수술 후 근황까지 자신의 투병기를 밝혔다. 장근석은 지난해 10월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뒤 올해 5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팬들의 걱정을 샀다. 장근석은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갑상선암 진단부터 투병 그리고 지금까지 전…
미국 바이오기업 스파인바이오파마(Spine Biopharma)는 24일(현지시간) 퇴행성디스크질환(DDD) 치료제 후보물질 ‘SB-01’의 미국 현지 임상 3상 환자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SB-01은 스파인바이오파마가 국내 제약사 유한양행으로부터 도입한 요추퇴행성디스크 신약 후보물…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 셋 중 하나는 근시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수치는 더욱 증가해 2050년에는 7억4000만 명 이상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근시에 시달릴 것으로 추산됐다.근시는 먼 곳의 사물을 뚜렷하게 볼 수 없는 눈 상태다. 일반적으로 어린 시절에 시작되며 나이가 들수록 …
작년엔 생산량 감소로 ‘금(金) 사과’로 불렸다. 올해는 작황이 좋아 평년 가격을 회복할 전망이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과일. 곳곳의 과수원을 붉게 물들일 사과는 건강상 이점이 많은 복덩이다. ‘하루 사과 한 알이면 의사를 멀리할 수 있다’는 서양 속담이 있을 정도.사과에는 식이 …
단백질 섭취량이 많을수록 노년에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기능인 삽화 기억이 좋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 24일 김지욱·금무성·서국희·최영민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김현수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등 공동 연구진이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해 치매가 없는 65~9…
성인 여성이 블랙커피를 하루 2, 3잔 정도 즐기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34%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커피를 섭취한 후 혈관 건강에 이로운 혈중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혈중 중성지방 수치는 낮아졌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경희대 …
명절 연휴가 지나면 가정집마다 과일이 평소보다 늘기 마련이다. 통상 명절 전후로 감사함을 표하고 싶은 이들과 선물 세트를 주고받는데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품목이 바로 과일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사과와 배는 소비 수요가 가장 높은 과일 품목이기도 하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
치매는 퇴행성 뇌질환이나 뇌혈관계 질환으로 인해 기억력, 언어능력, 판단력, 수행능력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후천적 다발성 장애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 대한민국 치매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노년층 10명 중 1명꼴로 치매를 앓고 있다. 2050년에는 …
사물이 갑자기 두 개로 보이면 안과를 가야 할지, 신경과 진료를 받아야 할지 헷갈릴 수 있다. 실제로 눈과 뇌는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외부로부터 시각 정보를 받아들이는 눈은 시신경으로 뇌와 연결이 돼 있다. 시력 저하, 물건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 등은 대표적인 시력 이상 …
■ ‘듀얼 파장’ 비염치료기로 환절기 콧물 증상 개선을루즈 노즈케어 비염치료기(사진)는 적색광선(660㎚), 근적외선광선(940㎚)의 듀얼 파장을 동시에 이용해 비강 내 비염부위 점막에 수 ㎿(메가와트)의 광선을 조사해 미세열을 발생시킨다. 혈류량을 증가시켜 계절성 알레르기비염 증상(…
대웅그룹의 AI 의료 빅데이터 기업 다나아데이터(대표 이창재)는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와 협력해 건강검진 수검자가 검진 결과를 쉽게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건강 코칭 서비스 ‘에스크미’를 공식 오픈했다고 23일…
식이섬유는 건강에 유익한 대표적인 영양소다. 식이섬유는 크게 수용성 식이섬유와 불용성 식이섬유로 나뉜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물에 잘 녹는 성질이 있고 급격한 포도당 흡수를 막아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폴리덱스트로스, 펙틴, 구아검, 알긴산 등이 속한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신…
장시간 이어폰이나 보청기를 착용하면 외이도염이나 난청이 발생하기 쉽다. 또 귀에 물이 들어가 중이염이나 외이도염이 생기는 사례도 많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강준구 힐링사운드 대표를 만났다. 그는 치과 진료를 할 때 발생하는 소음을 제어하고 의사소통을 원활하…
올여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정부는 정점이 지났다고 판단했지만 추석 연휴 동안 가족, 친지와의 밀접 접촉과 국내외 여행 등에서 일상생활로 복귀함과 동시에 환절기, 겨울 유행 패턴이 겹치면서 재확산에 대한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여름 코로나1…
위암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헬리코박터균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헬리코박터균을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다행스럽게 항생제로 제균 치료가 가능하며 제균 치료를 할 경우 위암 발생률을 50%가량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은 헬리코박터균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