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술자리 후 양치 생략?”…아침에 땅치고 후회한다
연말을 맞아 술자리가 늘어나는 사람이라면 양치질 등 구강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술은 잇몸질환을 일으키고 치아 변색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4일 치과계에 따르면 음주로 섭취한 알코올은 혈압을 올려 잇몸 출혈은 물론 염증을 부추기는 역할을 한다. 또 술에는 인공 감미료가 들…
-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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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술자리가 늘어나는 사람이라면 양치질 등 구강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술은 잇몸질환을 일으키고 치아 변색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4일 치과계에 따르면 음주로 섭취한 알코올은 혈압을 올려 잇몸 출혈은 물론 염증을 부추기는 역할을 한다. 또 술에는 인공 감미료가 들…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이 천식의 악화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주대학교병원 박해심·장재혁 알레르기내과 교수팀과 박래웅 의료정보학교실 교수팀은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을 지속 복용한 천식 환자 545명과 복용하지 않은 천식 환자 545명의 임상 데이터를 …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됐다. 살을 에는 강추위에 몸은 움츠러들고, 따뜻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건강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갑작스러운 추위는 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하고 혈관수축과 함께 혈압을 상승시키는데, 혈압이 오르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
우리나라 10, 20대 사망 원인 1위는 자살이다. 하지만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많은 청소년들이 외부의 도움을 받기보다는 방문을 걸어 잠근다. 학교 우울증 검사에서 ‘정상’ 판정을 받기 위해 거짓 답변을 쓰기도 한다. 비영리 민간단체 멘탈헬스코리아는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김진희(가명·59) 씨는 넉 달 전 그때를 ‘칼날 위를 걷는 것 같은 시간’으로 기억한다. 시작은 8월 25일 오후 2시경 걸려 온 전화 한 통이었다. 전날 실종된 아들(31)이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맨발로 배회하고 있다는 경찰의 연락이었다. 아들은 중증 정신질환자다. 2014년 환각…
“저와 제 가족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성남시의료원으로 거듭나게 하겠습니다.”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지난달 29일 시청 집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타당성 조사 용역, 시민 및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성남시의료원을 대학병원에 위탁 운영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
1973년 4월 10일 유고슬라비아 사라예보에서는 한국 스포츠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인 일이 일어났다. 제32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이 세계 최강 중공(현 중국), 직전 대회 우승팀 일본 등을 모두 꺾고 우승한 것이다. 19세 여고생 이에리사(69·이에리사휴먼스포츠 대…
지난 9월 강원 평창에서 열린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 대회 기간 중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사라예보의 전설’ 이에리사 전 국회의원(69·현 이에리사휴먼스포츠 대표)가 중·고등학생 탁구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한 것이다. 올해는 사라예보의 전설이 탄생한 지 정확히 50주년…
기온이 뚝 떨어지면 눈 혈관이 막히는 망막혈관폐쇄, 이른바 ‘눈 중풍’이 발생할 위험이 커져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병 등을 앓고 있는 50대 이상이 눈이 침침해지거나 시야가 흐려졌다면 ‘노안’이 아닌 ‘망막혈관폐쇄’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망…
8년 차 직장인 김나라 씨(가명)는 최근 건강 악화로 휴직했다. 같은 부서 A 상사가 자신이 불성실하다며 모함하고, 사소한 일로 시비를 걸어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탓이다. 퇴근 10분 전 업무 지시로 야근하는 날도 많았다. A 상사의 괴롭힘은 몇 개월 전 자기 업무를 억지로 맡기려…
축구 시작한 지 1년 반 정도 된 주부 이성희 씨(37)는 ‘축구 하기 전과 후에 뭐가 가장 많이 달라졌냐’는 질문에 다리를 보여주며 “다리가 탄탄해졌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근육량이 늘었다”고 했다. 그는 축구를 하면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고, 삶에서 활기를 찾았다고 했다.“처음엔 전…
8년 차 직장인 김나라(가명) 씨는 최근 건강 악화로 휴직했다. 같은 부서 A 상사가 자신이 불성실하다며 모함하고, 사소한 일로 시비를 걸어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탓이다. 퇴근 10분 전 업무 지시로 야근하는 날도 많았다. A 상사의 괴롭힘은 몇 개월 전 자기 업무를 억지로 맡기려…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로 개발한 ‘CT-P41’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골다공증과 골소실, 다발성 골수종 및 고형암 골 전이로 인한 골격계 합병…
GC(녹십자홀딩스)는 총 14명 규모 계열사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과 신웅 QM실장, 김재왕 GC녹십자웰빙 IP본부장 등 3명이 승진했고 양준열 GC 전략2담당을 포함한 11명은 새로운 임원으로 선임됐다. 발령일자는 2024년 1월 1일이…
겨울철 유행기에 접어든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가 역대급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춤하던 코로나19 마저 다시 고개를 들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동절기에 앞서 감염병 전문가들은 ‘트윈데믹’ 가능성을 점쳐온 만큼, 더 큰 확산을 막기 위해 위생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 등 …
뇌전증 치료제를 복용한 뒤 피부 발진이나 얼굴 붓기를 동반한 발열 등 증상이 생기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뇌전증, 불안 등에 사용되는 ‘레비티라세탐’ ‘클로바잠’ 성분의 의약품을 복용할 경우 드물지만 심각한 약물 반응인 ‘드레스 증후군’(DRESS syndro…
의사나 약사를 사칭해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을 홍보한 업체가 고발당했다. 해당 업체는 유튜브 광고 속에서 의사나 약사로 식품을 소개했는데, 이들은 사실 의료인인 척 연기한 배우였다. 30일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약사회는 의사와 약사를 사칭해 광고한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업체 등을 …
주부 이성희 씨(37)는 2015년 9월 결혼한 뒤 신혼여행을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갔다. 축구광인 남편이 FC 바르셀로나 경기를 꼭 봐야 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네이마르(브라질)가 이 팀에서 함께 뛰고 있을 때였다. 그때부터 메시는 그가 …
몸이 아픈 것도 서러운데 사람들의 시선이 더 무서울 때가 있다. 요즘 같으면 기침이 그렇다. 코로나19 이후 언제부터인가 기침을 하면 마치 병균의 숙주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기침이나 재채기는 세균, 바이러스 등 병원체가 몸 안 호흡기도로 들어왔을 때 이를 밖으로 배출하려는 …
이달 중순 주춤하는 듯 했던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수가 2주 연속 증가하며 본격적인 겨울철 유행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초·중·고 학령기 연령대의 유행이 큰 폭으로 늘었다. 질병관리청이 30일 공개한 47주차(11월19~25일)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독감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