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이 무서운 진짜 이유…“예고 없이 덮치는 합병증”
당뇨병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2020년 기준 국내 당뇨병 환자는 600만 명을 넘어섰고,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다. 당뇨병은 그 자체로도 문제지만 죽음까지 부를 수 있는 다양한 합병증 때문에 더욱 철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14일 ‘세계 당뇨병…
-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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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2020년 기준 국내 당뇨병 환자는 600만 명을 넘어섰고,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다. 당뇨병은 그 자체로도 문제지만 죽음까지 부를 수 있는 다양한 합병증 때문에 더욱 철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14일 ‘세계 당뇨병…
6주간 매일 90분가량 수면을 줄였더니 여성의 당뇨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컬럼비아 대학교 어빙 메디컬 센터 연구진은 13일 학술지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에 미국 국립 보건원(NIH)의 지원을 받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월경을 종료…
행복감과 즐거운 기분을 느끼게 해 흔히 ‘행복 물질’이라고 불리는 호르몬 도파민은 운동할 때도 분비된다. 도파민은 집중력을 높이고 동기부여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운동량을 늘리거나 지속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도파민이 분비될 수 있는 기전을 이해하고 운동을 수행할 때 그…
최근 유행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코로나19 신규 백신 접종이 시작 26일차에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접종률 30%를 넘어섰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19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현재 유행하는 XBB 계통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새로운 코로나…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층의 예방접종률이 30%를 넘어섰다. 접종률 30%를 달성한 것은 지난달 19일 접종이 시작된 후 26일 만으로, 지난해(66일차)보다 40일 빠르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65세 이상 고령층 294만3293명이 코로…
셀트리온은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CAAI, American College of Allergy·Asthma and Immunology)에서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XOLAIR, 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39’에 대한 글로벌 임상 3…
국내 연구진이 체내에 들어가면 부드러워지는 주사바늘을 개발했다. 기존에 딱딱한 주사바늘로 인해 발생하던 혈관 손상이나 비윤리적인 재사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정재웅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팀과 정원일 의과학대학원 교수팀은 가변 강성(단단함의 정도가…
교대 근무시간이 긴 반면, 휴식시간은 짧은 교대 근무자의 우울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준희 순천향대서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팀은 제6차 근로환경조사에 참여한 교대근무자 3295명의 자료를 분석해 이같은 논문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 한 달 동안 …
하루에 커피와 술 모두를 마시는 게 어느 한 가지만 마시고 잘 때보다 더 잠을 잘 잤다고 느끼게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워싱턴대 연구팀은 최근 낮에 커피를 마시고 밤에 술을 마시면 둘 중 한 가지만 마신 날보다 수면의 질이 올라간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
생체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재사용이 불가능한 스마트 주사기가 개발됐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정재웅 교수팀이 의과학대학원 정원일 교수팀과 함께 체온에 의해 주사바늘이 유연해져 약물 주입 때 주사삽입 부위의 움직임이 자유롭고 주사바늘에 의한 혈관 벽 손상 방지가 가능한 ‘가변…
국내 당뇨병 환자 수가 600만명이 넘고 성인 인구 절반 이상이 당뇨병 관리가 필요하지만 국민 3명 중 1명은 본인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줄도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당뇨병 질병 부담 실태와 관리 현황을 13일…
의대 졸업 후 1년간 대학병원에서 여러 전공 과목을 돌며 배우는 ‘인턴(수련의)’ 제도가 이르면 2025년부터 사라진다. 1958년 도입 이후 67년 만이다. 그 대신 2년간 체계적으로 여러 진료 과목을 거치는 ‘임상수련의’ 제도가 신설된다. 인턴을 기피하는 젊은 의사들이 의대를 졸업…
우리나라의 의사 소득이 노동자 평균 소득의 최대 6.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격차가 가장 컸다. 12일 OECD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3’에 따르면 한국에서 2021년 기준 개원을 한 전문의 소득은 노동자 평균 소득의 6.8배였다. …
부산의 한 의대 졸업반(본과 4학년)인 오모 씨(24)는 올 7월 여름방학 때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에서 2주간 ‘필수의료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평소 뇌혈관 개두술(머리를 열고 하는 수술)에 관심이 있었던 오 씨는 뇌혈관 수술과 입원환자 회진 등을 가까이서 지켜본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팬데믹 사태를 겪으면서 다양한 감염병에 대한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됐다. 과학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다국가 다기관 협력, 개방형 데이터 활용 등을 토대로 한 이른바 ‘문샷(Moon shot)’ 프로젝트의 …
2007년 5월 26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다. 당시 SK(현 SSG) 수석코치이던 이만수 전 SK 감독(65·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이 팬티 차림으로 그라운드를 돈 것이다. 그는 “만원 관중을 달성하면 팬티 세리머니를 하겠다”던 약속을 지켰다. 16년이 지난 …
한국 프로야구 초창기 최고의 포수로 활약했던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65)은 지난달 20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의 대통령궁 앞에서 ‘속옷 세리머니’를 했다. 이 감독은 상의를 탈의한 채 라오스 야구 대표팀 선수단 및 관계자 40여 명과 함께 대통령궁 주변을 돌았다. 라오스 대표…
마음(心)속 깊은(深) 것에 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살면서 ‘도대체 이건 왜 이러지?’ ‘왜 마음이 마음대로 안 될까?’ 하고 생겨난 궁금증들을 메일(best@donga.com)로 알려주세요. 함께 고민해 보겠습니다.평소에 잘 자던 사람도 스트레스받거나 걱정거리가 생기면 잠을 뒤척이…
5월 14일 열린 경기 남양주시장기 여자축구대회. 진접하나여성축구회 원지영 씨(43)는 사이드에서 깊게 띄워준 볼을 상대 문전에서 머리로 받아 넣었다. 볼이 골네트를 가르는 순간 원 씨는 그라운드를 질주하며 골세리머니를 펼쳤다. 비록 팀은 졌지만 그 순간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끓어…
경부선 평택역에서 걸어서 4분, ‘착한남성컷’ 간판이 눈에 띈다. 지난해부터 조동근(63) 씨가 혼자 운영하는 이발소다. 메뉴는 크게 컷과 염색 두가지. 컷 7000원, 염색도 1만 원의 파격적 가격을 자랑한다. 대신 머리는 본인이 감아야 한다. 말 그대로 주머니 가벼운 사람들이 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