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안 뜬 새벽산 달리는 소프라노 “하얀 피부 구릿빛 됐지만 달리는 게 좋아요”[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늦잠 잘 수 있는 주말 새벽 4시에 일어나서 하루 종일 30~40km 산을 달려요. 집에 올 때면 다리가 무거워 터덜터덜 걸어오죠. 그런데 그 묵직한 다리만큼 제 머리가 맑게 채워졌다는 기분이 들죠. 달리고 나면 풀리지 않는 난제도 풀리죠. 4년 전이라면 상상도 하지 못하던 일이죠.…
-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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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 잘 수 있는 주말 새벽 4시에 일어나서 하루 종일 30~40km 산을 달려요. 집에 올 때면 다리가 무거워 터덜터덜 걸어오죠. 그런데 그 묵직한 다리만큼 제 머리가 맑게 채워졌다는 기분이 들죠. 달리고 나면 풀리지 않는 난제도 풀리죠. 4년 전이라면 상상도 하지 못하던 일이죠.…
지난 19일부터 시작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 둘째 날에 21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 접종 실적현황에 따르면 지난 20일 21만7102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참여했다. 누적 접종률은 1%,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은 4.5%…
국내 연구진이 몸속의 포도당 농도를 감시할 수 있는 패치 형태의 ‘마이크로니들 센서’를 개발했다. 이원령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 연구팀은 피부 부착형 혈당 센서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이크로니들 혈당 센서는 몸의 체액(혈액, 간질액)과 전기적으로 연결되어 전기화…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19일 국립대병원 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한 정부가 중증, 응급, 신생아와 분만 분야를 특정해 최우선적으로 인력 규제를 풀 계획이다. 생사(生死)를 헤매는 환자가 ‘표류’하다가 제때 치료를 못 받거나 지방에 사는 임신부, 신생아가 서울까지 ‘상경 분만’ ‘상경 치료…
최중섭 한양대병원 산부인과 교수(55)는 40대 때까지만 해도 운동과는 담을 쌓고 지냈다. 본업인 의사 업무에만 전념했다. 수술이 끝나면 피곤한 몸을 달래기 위해 ‘폭탄주’를 마시고 바로 쓰러져 잤다. 업무 스트레스도 적지 않았다. 이러니 건강이 좋을 리 없었다. 지방간이 무척 …
동국제약은 ‘센시아와 함께하는 걷기 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 1000만 원을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청담사옥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박혁 동국제약 OTC마케팅부 이사와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6조 원 규모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한미사이언스의 경우 지난해 계열사 합병을 통해 자체 성장 동력을 갖춘 사업형 지주회사로 탈바꿈했다. 한미사이언스는 혈행 건강부터 눈과 간, 장, 관절 등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여러 과일을 꼬치에 끼워 설탕과 물엿을 입힌 탕후루에는 당이 많이 포함돼 있어 설탕 중독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특히 균형 잡힌 식습관이 중요한 성장기에는 과도한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청소년 등 젊은층 사이에서 ‘탕후루 열풍’이 불면서 과도한 설탕 섭취가…
대웅제약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SGLT-2, sodium-glucose contransporter)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3제 병용 장기 3상 임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 대웅제약은 메트포르민…
들불처럼 번지던 인플루엔자(독감)가 이달 들어 주춤하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1주차(10월 8~14일)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5.5명으로 집계됐다. 유행기준(6.5명)의 약 2.4배에 달하는 수치다. 유행 양상을 살펴보면 …
한국인의 위암 발생률은 세계 1위로 미국인의 10배 수준에 해당한다. 위암은 유독 한국인을 괴롭히는 암으로 꼽힌다. 한국인의 위암 위험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은 ‘신체 활동 부족’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 최귀선 교수 연구팀은 암검진수검행태조사(…
지난 19일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코로나19 고위험군 고령층 71.8%는 올 겨울 백신을 접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 의향이 있는 65세 이상 응답자 10명 중 8명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동시접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의 동시 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지 청장은 20일 오전 열린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서 “국내외 연구 결과 동시접종을 하더라도 백신의 효과가 저하되지 않고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65세 이상 어르신의 …
뇌졸중은 국내 사망원인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자, 돌연사의 주범으로 꼽힌다.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평소에 뇌졸중의 증상을 숙지하고 있다가 이상 증상이 발생할 때 즉시 처치가 가능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증상을 파악하지 못해 늦은 대처로…
정부가 중증·응급환자가 치료받을 병원을 찾지 못하고 표류하는 ‘지역·필수의료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국립대병원 진료 역량을 서울 주요 대형병원 수준으로 키우겠다고 19일 밝혔다. 지방 국립대병원의 인건비와 정원 규제를 완화해 경쟁력을 길러 환자가 서울에 가지 않더라도 살던 동네에서 암…
19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율전공으로 입학한 학생이 3학년 때 의대에 진학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이 “우리 정부에서 전혀 검토되지 않았고 그렇게 할 계획도 없다”고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 부총…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필수의료 혁신 전략회의를 마치며 “소아(청소년)과에 의사가 부족한 가장 큰 원인은 이대목동병원 사태 같은 것이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일단 형사 리스크(위험)를 완화시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는 것과 관련해서 송사에 …
정부는 19일 충북 청주시 충북대에서 열린 필수의료 혁신 전략회의에서 지역 필수의료 회복을 위해선 의대 정원 확대가 ‘필요조건’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정부는 구체적인 확대 규모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의사단체 및 각계 전문가와 환자단체 등의 의견을 들어 증원 규모를 신중히 결…
항당뇨병 치료제 기반으로 만들어진 최신 비만치료제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비만 치료 목적 허가를 앞둔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가 선두 주자다. 특히 위고비는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체중 …
10대 제약사 중 하나인 JW중외제약이 자사 의약품을 팔기 위해 병원에 현금을 뿌리는 등 전방위적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이 적발됐다. 10년 동안 뿌린 금액은 70억 원어치가 넘었다. 1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불법 리베이트 제공 등 중외제약의 부당한 고객 유인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