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인 비만율 32.5%…30대 남성은 절반이 비만
지난해 성인 비만율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32.5%로 집계됐다. 남성은 10명 중 4명, 여성은 10명 중 2명이 비만으로 남성 비만 인구가 두 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질병관리청은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지역사회건강조사에 기반한 지자체별 자가보고 비만율 …
-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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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인 비만율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32.5%로 집계됐다. 남성은 10명 중 4명, 여성은 10명 중 2명이 비만으로 남성 비만 인구가 두 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질병관리청은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지역사회건강조사에 기반한 지자체별 자가보고 비만율 …
셀트리온헬스케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유럽 주요국 입찰에서 경쟁 제품들을 제치고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오리지널(존슨앤드존슨 레미케이드)까지 압도하는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램시마의 우수한 효능과 치료 편의를 개선한 SC제형, …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허가를 위해 성분을 속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코오롱생명과학 임원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다만 법원은 일부 임원의 경우 뇌물공여 죄를 추가로 유죄로 인정하고, 1심보다 금액이 추가된 벌금형을 선고했다. 서울고법 형사6-1부(부장판…
“백신 접종하라고 해서 3차까지 맞았는데 코로나에 걸렸어요. 이건 백신 효과가 없다는 말 아닌가요? 왜 계속 맞으라고 하나요?” 16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질병관리청 국립의과학지식센터에서 열린 ‘감염병 예방 관리 아카데미’의 발표자로 나선 송준영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국민…
새로운 다이어트 주사로 언급되는 ‘마운자로’가 임상 3상에서 시험자들의 체중을 평균 29kg을 감량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미국의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자사가 다이어트 주사로 개발한 ‘마운자로’의 임상 3상 ‘SURMOUNT-3’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다이어트 주사 …
서울에 사는 워킹맘 A씨는 뺨을 쿡쿡 찌르는 통증에 단순 치통으로 생각해 상비약으로 구비해 둔 진통제로 일주일을 보냈다. 하지만 주말을 보낸 지난 16일, 통증이 심해져 인근 병원을 찾았다가 ‘삼차신경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찬바람만 스쳐도 통증이 심해진…
셀트리온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미국골대사학회(ASBMR)를 통해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Prolia, 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CT-P41’에 대한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프롤리아는 미국에 본사를 둔 암젠(Amgen)…
대통령실은 17일 2006년부터 3058명으로 묶여 있는 의대 정원 확대 문제에 대해 “근거에 입각해 원칙대로 추진할 것”이라며 “의료계에서 빡빡 우긴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의사 수 증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정부가 2025학년도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현재 3058명에서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궤도에 오르지 못했던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과기의전원) 설립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KAIST와 포스텍은 ‘의사 과학자’ 양성을 위해 과기의전원이 필요하다며 설립 의지를 밝혀왔다. 의사 …
정부가 현재 3058명인 의대 입학 정원을 확대하는 방침을 분명히 한 가운데, 당장 이번 주 구체적인 증원 규모까지 밝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19일 발표에선 기본적인 정원 확대의 필요성과 방향만 밝히고, 증원 규모는 논의를 거쳐 확정하기로 …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외식과 회식이 늘면서 식당 등의 조리사가 사상 최대 폭으로 늘었다. 반면 배달원 수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17일 내놓은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올 4월 조리사 취업자 수는 11…
지난주 독일 쾰른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식품 전시회 ‘아누가(Anuga)’가 개최됐다. 올해는 118개국 7800여 개의 식품 회사가 참여해 축구장 44개 넓이의 전시장이 마련됐고, 이마저도 부족해 복도까지 줄일 만큼 규모가 상당했다. 아누가의 메인 프로그램 중 하나는…
나이 먹을수록 소변보기가 힘들어진다. 50대 남성의 절반, 70대의 70%가 앓는 전립샘비대증은 다양한 배뇨 장애를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소변 참기가 힘들고 약해진 소변 발에 소변을 보고 나도 시원하지가 않다. 밤이 되면 더 문제다. 1∼2시간 간격으로 소변이 마려워 밤잠을…
“계단 내려갈 때 무릎이 시큰거리고 밤만 되면 더 쑤셔요.” 한번 손상이 시작된 관절은 자연적으로 치유할 수 없다. 미리 관리하지 않으면 수십 년을 걷고 앉고 설 때마다 통증을 느끼고 보행장애로 인한 우울감과 무력감도 감수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보면 노인 3명 중 1명…
“변을 보기는 하는데 시원하지 않고 잔변감이 있어요.” “힘을 줘도 막히는 느낌이 들고 좀처럼 내보내기가 힘들어요.” 나이 들수록 쾌변은 어렵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70세 이상 노년층의 33%가 노인성 변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성 변비는 잘 낫지 않고 만성화되기…
근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50세 이후부터는 근육이 줄어드는 속도가 빨라져 근력 강화에 신경 써야 한다. 근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운동과 함께 근육의 재료인 단백질을 풍부하게 섭취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중 절반은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한 것으…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환절기에는 호흡기 관련 질환이 많아진다. 하루 종일 목이 칼칼하다 못해 찢어지는 것같이 아프거나 가래가 끓고 목구멍이 마르니 마른기침이 끊이지 않는다. 목에서 느껴지는 불쾌감에 기침을 자주 하면 자칫 편도선이 부을 수 있는데 심하면 고열을 동반한 편도선염으로 이어…
난청 인구가 증가하면서 보청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소비자는 여러 잘못된 정보에 휩싸이기 쉽고 이는 자칫 잘못된 소비로 이어진다. 귀는 매우 예민한 기관으로 보청기를 잘못 구매하면 청력이 되레 손실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보청기 구매는 신중해…
가을이 깊어질수록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선선한 날씨 덕에 야외 활동이 왕성해지는 계절이지만 일교차가 큰 탓에 신체 활동으로 인한 질병이나 부상의 위험이 덩달아 높아질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대기 중 온·습도가 낮아지면 신체가 건조함과 쌀쌀함을 동시에 느끼고…
계절이 바뀌고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코 건강이 나빠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 매년 짙어지고 있는 황사와 미세먼지도 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과민 반응으로 인한 콧물, 재채기, 코 가려움은 유전적인 요인에 환경적인 요인이 더해져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공해, 매연, 미세먼지, 황사,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