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새산삼 직영농장 분양… “월 20% 수익 보장”
지난해 5월 공기업을 퇴직한 신 모(66·경기도 남양주) 씨는 한 신문 광고를 보고 깜짝 놀랐다. 산삼 농장에 투자하면 월 20%의 수익을 보장한다는 광고였다. 그는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친구를 대동하고 서울사무소에서 상담을 받았다. 3년 뒤 계약이 종료되면 원금 100%를 반환한다는…
-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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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공기업을 퇴직한 신 모(66·경기도 남양주) 씨는 한 신문 광고를 보고 깜짝 놀랐다. 산삼 농장에 투자하면 월 20%의 수익을 보장한다는 광고였다. 그는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친구를 대동하고 서울사무소에서 상담을 받았다. 3년 뒤 계약이 종료되면 원금 100%를 반환한다는…
흑염소는 특별히 설명하지 않아도 한국인에게 인삼이나 녹용 같은 강장제와 동의어로 들릴 만큼 친숙하다. 그만큼 많이 애용하고 널리 보급되고 있다. 예로부터도 임산부 산후조리나 수험생, 허약·연로한 사람에게 중탕 강장제로 애용돼 왔다. 이는 어느 동네, 어느 시장을 가든 흑염소를 고아 준…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이너 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가 더욱 전문적인 피부 관리를 위해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슈퍼콜라겐’을 출시한다. 바이탈뷰티의 슈퍼콜라겐은 국내 기능성 콜라겐 판매 1위 제품으로 2010년 국내 최초로 식약처에서 ‘AP콜라겐효소분해펩타이드’를 피부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으…
낫토를 먹는 방법은 생각보다 까다롭다. 생낫토를 먹기 위해서는 수십 번 저어야 하고 고약한 냄새도 참아내야 한다. 게다가 낫토의 유용성을 온전히 누리려면 여러 조건도 지켜져야 한다. 우선 온도다. 흔히 따끈한 밥에 낫토를 올려 먹는데 이는 낫토의 주요 성분인 낫토키나제라는 효소를 죽이…
건강의 기본은 온몸에 피가 얼마나 잘 도는지에 달려 있다. 혈액을 타고 각종 영양소와 세포가 이동해 신체에 힘을 불어넣기 때문이다. 특히 찬 바람이 불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되면 체온이 내려가고 심장 혈류량이 떨어지면서 혈액순환이 더뎌진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손발이 저리거나…
GC셀이 국내 최초로 ‘키메라 항원 수용체·자연살해(CAR-NK) 세포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했다. GC셀은 고형암 타깃 동종(Allogeneic, 다른 사람의 세포를 이용) CAR-NK 세포치료제 ‘AB-201’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호주…
아이들의 습관 중에서 부모를 좀 창피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콧구멍 후비기가 아닌가 싶다. 아이가 사람들 앞에서 콧구멍을 판 후 코딱지를 입에다 쏙 넣기까지 한다면 정말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 된다. 하지만 어떤 아이라도 일정 시기에 한 번 이상은 콧구멍을 파게 된다. 그만큼…
“의대 정원 확대는 국민 찬성 여론이 높고, 야당도 환영의 뜻을 보이는 만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사안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7일 정부가 2025학년도부터 추진 중인 의대 정원 확대 문제에 대해 이같이 평했다. “꼭 해야 할 일은 한다는 윤석열 정부 기조는 변…
최근 시력을 좋아지게 한다는 포도에 또 다른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학술지 ‘푸드(Foods)’에 따르면 포도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가 하면 알츠하이머나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나타났다. 웨스턴 뉴잉글랜드대의 연구진은 쥐의 식단에 장기간 포도를 넣은 결과…
국내 연구진이 신경계 퇴행성 질환 치료제의 체내 투과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나노운반체 기술을 개발했다.17일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에 따르면 화학과 이강택 교수팀은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데 란짓 연구부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약물 전달 시스템과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과 같은 퇴…
정부가 2025학년도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현재 3058명에서 300∼1000명 이상 확대하기로 하면서, 새 정원은 기존 소규모 의대에 집중적으로 배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공공의대를 신설하거나 별도 전형으로 선발된 의사를 병·의원이 부족한 지역에서 의무 근무하게 하는 ‘지역의사…
서울시는 개원 18주년을 맞은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의 누적 진료 환자 수가 35만 명을 넘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병원은 신체가 불편한 장애인의 구강 진료를 위해 2005년 시가 설립한 병원이다. 개원 이후 올해 9월까지 35만793명의 장애인 환자가 찾아왔다. 병원에는 장애인 치…
아내와 길을 걷다 만성 조현병이 의심 가는 사람을 마주친 적이 있다. 계절에 맞지 않는 옷차림, 빈곤한 위생 상태, 문장의 구조가 뒤섞이고 혼란스러워 알아듣기 힘든 외침까지. 정신과 의사라면 누구나 익숙할 그 모습을 보며, 아내의 손을 잡아 멀찍이 길을 돌아갔다. 아내는 “의사가 환자…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멕시코에 이어 중남미 국가로는 2번째로 페루에 출시됐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칠레 당국에도 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중남미 시장 진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케이캡은 새로운 계열 신약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한다는 의미에서 콜럼버스의 신…
원인 모를 급성 간부전으로 간이식까지 할 뻔한 50대 여성이 기생충 감염증으로 확인돼 치료받고 극적으로 호전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16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필수 교수(소화기내과)·조문영 임상강사(소화기내과)·이성학 교수(병리과) 연구팀은 이 같은 사례를 소화기학 분야 최고 …
급성어지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 중 가운데 하나인 전정신경염의 새로운 기전을 규명한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16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신경과 이선욱 교수, 이비인후과 박의현 교수 연구팀이 전정신경염의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그간 전정신경염은 평형기능을 담…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한방차와 곡물차의 당 함량이 우유나 시럽을 탄 커피음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도내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쌍화차·생강차·대추차·기타 한방차(한방차)와 이곡라떼·토피넛라떼·고구마라떼(곡물차…
14일 오후 서울 강동구 배재고 운동장에서 열린 고현초교 가을 운동회에서 1학년 학생들이 공놀이를 하고 있다. 고현초의 가을 운동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4년 만에 열렸다. 이번 운동회는 직장인 학부모를 배려해 토요일에 열렸고, 고현초보다 운동장이 큰 배…
“한 해 의대 정원이 1000명 늘면 그에 도전하는 수험생은 3000∼4000명 증가한다. 상위권 대학 이공계열이나 ‘치한약수(치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 안에서도 연쇄 이동이 커질 수 있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의대 정원 확대 발표가 19일로 예정되면서 교육 현장도 술렁이고 …
17년째 3058명으로 묶여 있는 의대 정원 확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15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19일 의대 정원 확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증원 규모와 방식 등을 직접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는 기존에 거론되던 350∼500명을 넘어 전체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