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마음이 편해야, 학습 능력도 좋아진다[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얼마 전 만난 중학생 아이가 이런 말을 했다. “저희 아빠는요, 명문대 공대 대학원까지 나오셔서 대기업에 들어갔는데요, 새벽 6시에 출근해서 밤 12시에 들어와요. 매일 피곤에 절어 살아요.” 아이는 별로 공부를 잘하고 싶지 않단다. 공부를 잘해봤자 그렇게 산다는 것이다. 그런데 친구…
- 202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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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만난 중학생 아이가 이런 말을 했다. “저희 아빠는요, 명문대 공대 대학원까지 나오셔서 대기업에 들어갔는데요, 새벽 6시에 출근해서 밤 12시에 들어와요. 매일 피곤에 절어 살아요.” 아이는 별로 공부를 잘하고 싶지 않단다. 공부를 잘해봤자 그렇게 산다는 것이다. 그런데 친구…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도 식품을 잘못 보관하면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있다. 특히 추석에는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만들거나 구매하기 때문에 재료 구매부터 조리, 보관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의료계에 따르면 명절 음식은 명절 후에도 장기간 보관하고 섭취하는 …
전국 각지에서 제철을 맞아 전어 축제가 시작됐다. 전어는 돈 전(錢) 자에 물고기 어(魚) 자를 써서 ‘워낙 맛이 좋아 돈을 생각하지 않고 사먹는다’는 의미를 지닌 가을 별미로 통한다. 하지만 매년 전어를 먹고 비브리오 패혈증이나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이 발생하는 사건이 일어나 섭취 …
바닥에 팔꿈치를 댄 뒤 몸을 쭉 펴고 엎드리는 근육 운동인 플랭크(Plank)는 코어 근육을 키워 준다. 복직근과, 복횡근, 척추기립근 등 몸의 중심부를 감싸고 있는 코어 근육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코어 근육이 강해지면 척추와 골반을 안정적으로 지탱하고, 자세와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을 5년 넘게 쓰면서 늘 인기를 끌었던 아이템이 근육 관련 기사였다. 2019년 6월 6일 ‘75세 나이에 보디빌딩 대회서 2위… “근육 키우면 10년은 젊게 산다”는 기사는 포털에서 하루 83만 명이 봤다. 75세 임종소 씨가 2018년부터 웨이트트레…
마음(心)속 깊은(深) 것에 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살면서 ‘도대체 이건 왜 이러지?’ ‘왜 마음이 마음대로 안 될까?’ 하고 생겨난 궁금증들을 메일(best@donga.com)로 알려주세요. 함께 고민해 보겠습니다.자연으로 떠날 때 바다와 산 중에 딱 하나만 꼽으라면? 아마 취향에…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뇌신경전달 물질 BDNF(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의 존재가 알려진 것은 2007년 3월 26일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더 강하게, 더 빠르게, 더 현명하게’ 라는 주제의 커버스토리를 대서특필하면서다. 존 …
고령 환자들은 만성질환 등으로 여러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경우가 많고, 나이가 들수록 생리적 기능이 떨어져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의약품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30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따르면, 어르신들은 의약품 복용 이력을 잘 관리하고, 자주 복용하는 약의 …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 말만 살찌는 계절이 아니다. 사람도 관리 안 하면 확 찐다. 추석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고 하는 최고의 명절이다. 특히 올 추석 연휴는 대체 휴일까지 6일을 쉬는 탓에 푸짐한 차례 음식 등을 먹을 기회가 더 많다. 명절의 특성상…
임시공휴일(10월2일)을 포함해 6일간 이어지는 추석연휴 기름진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과음을 하다 보면 살이 찌기 쉬워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통 한식 한끼 열량은 450~550㎉ 정도인 반면 송편(개당 60㎉)은 5~6개만 먹어도 밥 한 그릇…
“난 바쁘게 일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별로 은퇴하고 싶지 않았죠.” 29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올해 100세 나이로 은퇴한 매들린 팔도는 18살부터 99세까지 80년 넘게 일했다. 가족들은 미국 시카고에서 전기 간판을 제작하는 간판 사업을 했고, 팔도는 사무 업무…
지난 21일 보건복지부가 올해 안에 ‘치매’라는 말을 대체할 용어를 확정해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쓰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고령화 사회로 가면서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선하고 인식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치매는 심해질수록 기억력은 물론 언어 능력, 지남력 그리고 판단력까지 저하된다. 실제로…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을 2018년 8월 4일 처음 시작한 뒤 5년 1개월이 넘는 동안 200명의 인물을 소개했다. 뉴스가 돼 다시 쓴 경우를 제외한 수치다.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대부분 운동을 시작한 지 오래됐다…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을 쓰기 시작한 지 5년이 넘었다. 이 연재물은 100세 시대를 맞아 100세까지 건강하기 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게 뭘까를 고민하다 2018년 8월 4일부터 쓰기 시작했다. 운동으로 건강하게 사는 사람들을 소개해서 다른 사람들도 따라서 하게 하자는 …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그동안 증상 억제만 가능했던 조현병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냈다.KAIST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이도헌 교수와 한국한의학연구원 공동연구팀이 미국 스탠리 의과학연구소와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AI를 통해 조현병의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실마리…
마늘이 콜레스테롤 감소와 피로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7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그간 마늘 소비량 증진을 위해 진행한 마늘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개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능성식품과 연구팀은 먼저, 마늘 제조공정 표…
심부전은 유병률이 계속 증가해 높은 사회적 부담을 야기하고 있음에도 질환에 대한 인식은 저조한 실정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기업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오는 29일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심부전 더 알아보고, 더 건강하게 지키기’…
도가에서 말하는 ‘삼관을 통했다(통삼관 通三關:소주천)’는 것은 미려(尾閭:꼬리뼈), 옥침(玉枕:머리 뒤의 톡 튀어나온 뼈 부위), 니환(尼丸:정수리. 白會)이라고 하는 이 세 관문을 신(神)과 기(氣)가 관통하는 것을 말한다. 생리학에서는 이 삼관을 총칭해 부교감신경이라고 부르는데 …
26일 서울 강동구 성내3동 주민센터에서 한 주민이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사로부터 건강 상담을 받고 있다.
‘생리통은 월경의 자연스러운 증상이다. 신체 조직의 이상이나 어떤 질병의 결과물이 아니다.’ 우리 몸의 통증과 관련한 여성들의 대표적 오해 중 하나다. 실제 제약사들도 생리통은 진통제를 먹고 견뎌야 할 ‘어쩔 수 없는 통증’이라는 식으로 광고한다. 하지만 진실은 ‘꼭 그런 것만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