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중 1명 걸리는 질환 조현병…국가가 나서야 흉악범죄 고리 끊길 것”
“조현병은 유병률이 0.9~1%입니다. 100명 중에 1명. 적지 않은 숫자죠. 그런데 무서운 건 발병 원인을 아직 잘 몰라요. 이렇게 정상적인 생활을 하다 그 누구도 걸릴 수 있습니다.”오강섭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은 21일 강북삼성병원에서 진행된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연이어…
-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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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은 유병률이 0.9~1%입니다. 100명 중에 1명. 적지 않은 숫자죠. 그런데 무서운 건 발병 원인을 아직 잘 몰라요. 이렇게 정상적인 생활을 하다 그 누구도 걸릴 수 있습니다.”오강섭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은 21일 강북삼성병원에서 진행된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연이어…
한때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뇌가 굳고 변하지 않는다고 믿었다. 하지만 학습이나 경험에 의해 성인의 뇌도 변하고 재조직될 수 있다. 이를 ‘신경가소성’이라 한다. 운동과 근력도 비슷하다. 40대에 접어들면 호르몬 생성이 줄고 생체 조직이 노화돼 신체 기능이 떨어지고 몸이 굳으니 운…
한미약품은 신임 연구·개발(R&D)센터장으로 최인영 상무를 임명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9월 1일부로 R&D센터장을 맡는다. 최인영 신임 R&D센터장은 지난 1998년 한미약품에 연구원으로 입사해 25년간 근무했다. 연세대 학부와 대학원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자문위) 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나오고 있는 데 대해 21일 “정부는 현재의 유행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그에 따른 관리와 대응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7시 화상으로 개최된 자문위 18…
지난 1주간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가 4만355명으로 집계돼 2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30명 더 늘었으며 코로나19에 감염된 227명은 증세가 악화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으로 지난 1…
코로나19 새 변이로 BA.2.86이라는 것이 출연해 지난 18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밀접하게 모니터링하는 ‘감시변이’(VUM)로 지정했다. 이 변이는 ‘피롤라’(Pirola)라는 별칭으로도 불리고 있다. 20일 호주 ABC뉴스에 따르면 BA.2.86은 미국과 영국, 덴마크, …
“아, 왜 이렇게 팔다리에 힘이 없고 저리지? 얼굴 감각도 뭔가 이상한 거 같고….” A씨는 목 디스크 탓이라고 생각했다. 오래 전부터 목 디스크로 고생하고 있던 터라 A씨는 여느 때처럼 진통제 한 알을 꺼내 먹었다. 십여 분이 지났을까.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난 A씨는 뭔가 이상함을 …
암성 통증, 피로감, 경제적 어려움 등이 폐암 환자의 사망률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폐암센터 여창동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7년 12월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폐암 진단을 받은 환자 1297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과…
국내에서 인공 심장박동기·이식형 심율동 전환 제세동기 같은 의료기기를 심장에 이식한 부정맥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 모니터링’을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목소리가 학계에서 나왔다. 의료인이 환자와 떨어진 곳에서 환자의 심장에 이식한 의료기기가 보내오는 데이터와 신호를 조기에 확…
방역당국이 이르면 다음 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현행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 확진자 5만 명을 넘어서던 코로나19 여름 유행이 진정 국면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하지만 해외에서 새로운 변이인 ‘BA.2…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지역 내 암환자들의 우울감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돕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암암 괜찮아 괜찮고 말고’를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치유농업은 다양한 농촌자원을 활용해 건강 회복 및 증진을 돕는 것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서울 자치구 중에서 치유농업 프로…
“산새와 매미 울음소리에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 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걷는 내내 귀가 즐거웠어요.” 19일 전북 장수군 번암면 ‘방화동 생태길’ 입구에서 만난 김모 씨(44·여)는 “울창한 숲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무더위를 잊게 했다”고 말했다. 여름휴가를 맞아 두 자녀와 함께 …
1992년은 롯데 자이언츠가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해다. 고 박동희와 신인 염종석이 마운드에서 크게 활약했다. 그리고 또 한 사람 ‘고독한 황태자’로 불렸던 윤학길 전 롯데 2군 감독(62)이 17승을 거두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해는 그가 고독하지 않았던 몇 안 되는…
한국 프로야구에는 어쩌면 영원히 깨질 것 같지 않은 기록들이 여럿 있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백인천(MBC)의 4할 타율(0.412), 1983년 투수 장명부(삼미)의 한 시즌 30승이 대표적이다. ‘무쇠팔’ 최동원(롯데)이 1984년 기록한 단일 시즌 한국시리즈 4승, 198…
체육대학 교수로 재직했지만 운동에 진심인 적이 없었다. 가끔 산책이나 등산을 하고, 간단한 웨이트트레이닝을 했지만 꾸준하진 못했다. 2017년 미국으로 연구교수로 가면서 본격적으로 운동에 빠져들었고 지금은 운동 없이는 못 사는 마니아가 됐다. 한의사 출신 오재근 한국체대 운동건강관리학…
고교생 강민지(가명·17) 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후 왼쪽 귀가 먹먹해졌다. 며칠이 지난 후에도 증세는 좋아지지 않았다. 동네 의원에서 스테로이드 약물을 처방받아 먹었지만 마찬가지였다. 강 양은 큰 병원으로 옮겼다. 문인석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온 이웃이 도우미… ‘치매안심마을’ 가보니 치매를 앓아도 병원이 아니라 내가 사는 집, 마을에서 여생을 보낼 수 있다면. 식당 사장님부터 동네 의사 약사, 집배원까지 모든 이웃들이 함께 환자를 돌봐주는, 그런 마을이 있다. 》
대원제약은 18일 제주도 소방공무원들과 응급환자들을 위해 1680만 원 상당의 상처 치료 브랜드 ‘큐어반’ 제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 품목은 화상 초기 응급처치를 위해 사용하는 큐어반 번스프레이 1000개, 화상 상처에 사용 가능한 폼드레싱 큐어반 폼 잘라 200개, 굴곡진 상…
문인석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원인 모르는 돌발성 난청 증가 추세바이러스 감염 합병증이 주된 원인1~2일 사이에 한쪽 귀만 급성 증세먹먹함에 이명-어지럼증도 동반5분 이상 계속되면 ‘돌발성’ 의심초기 치료하면 완치율 90% 넘어10일 이상 치료 끌면 청력 잃을 수도50대 이후 면역…
한의사도 뇌파계 진단기기를 사용해 파킨슨병과 치매를 진단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관련 소송이 제기된 지 10년 만에 내린 결론이다.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8일 한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한의사 면허자격 정지 처분 취소 청구 소송 상고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