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인 줄 알았는데…뇌전증,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 위험
70대 남성 A 씨는 최근 자는 동안 몸을 비틀고 소리를 지르는 증상으로 병원 신경과를 찾았다. 처음에는 수면장애 일종인 ‘렘수면 행동장애’가 의심되었으나, 자세한 병력 청취와 뇌파 검사 결과 뇌전증으로 확인되었다.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가 일시적으로 과도한 전기적 흥분을 일으켜 발작이…
-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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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남성 A 씨는 최근 자는 동안 몸을 비틀고 소리를 지르는 증상으로 병원 신경과를 찾았다. 처음에는 수면장애 일종인 ‘렘수면 행동장애’가 의심되었으나, 자세한 병력 청취와 뇌파 검사 결과 뇌전증으로 확인되었다.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가 일시적으로 과도한 전기적 흥분을 일으켜 발작이…
5일간 이어진 추석 연휴를 보낸 뒤 명절 음식 등으로 늘어난 체중 때문에 걱정인 사람이 많다. 사람마다 타고난 체질, 생활 환경, 습관이 모두 다르고 연령별로 살이 찌는 요인이 다르다 보니 체중 감량은 늘 쉽지 않다. 생활 속에서 지속 가능한 연령별 다이어트 비법을 한림대성심병원 가정…
매년 9월 대한대장항문학회는 대장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 및 이해를 돕기 위해 ‘대장앎의 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앎의 날’이란 명칭에는 지식을 통해 대장항문 질환으로부터 건강을 지키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 대장은 크게 결장과 직장으로 이뤄진 소화기관으로, 결장암과 직장암…
서울아산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시행한 세계 병원 평가에서 내분비 분야 세계 3위를 비롯해 소화기 4위, 암·비뇨기 5위에 올랐다.18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뉴스위크는 전날(현지 시각) 글로벌 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와 함께 진행한 ‘2025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
커피를 하루에 2~3잔 마시면 성인 여성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34%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제유진 교수 연구팀이 2016~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에 성인 1만4631명을 대상으로 …
연휴 때 불쑥불쑥 나타나는 게 소화불량이다. 명절에는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다양한 음식을 나누는 만큼 과식할 가능성이 높고, 기름진 음식과 튀김류를 자주 섭취하면서 소화기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제약회사들은 소화제를 잇달아 출시했다. 태전그…
밤에 밝은 외부 조명에 노출되는 것이 알츠하이머 발병 가능성을 더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6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NYT)가 보도한 미국 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유병률과 야간 조명 노출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 특히 이 상관관계자는 65세 이하에서 두드러진다…
성인 여성이 블랙커피를 하루 2~3잔 정도 즐기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을 초래해 ‘죽음의 5중주’로 통하는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34%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1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제유진 교수팀이 20…
매일 마시는 커피가 근육량 감소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건강 전문 매체 베리웰헬스에 따르면, 지난달 ‘프론치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발표된 연구 결과 커피를 마시면 근골격계 질환인 근육 감소…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다음 달 한국에 출시된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미국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도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살 빼주는 주사제이죠.그런데 우리보다 3년 먼저 위고비 열풍이 시작된 미국에선 요즘 ‘젭바운드’가 더 인기라고 합니다. 약값도 더 싸고, 살 …
전자담배도 일반 연초 담배와 비슷한 수준으로 운동 능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8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 아즈미 파이살 박사팀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 호흡기학회(ERS) 학술대회에서 전자담배 흡연자·일반담배 흡연자·비흡연자 간 운동 능력 비교 …
서승현 씨(37)는 올해 7월 첫딸을 출산했다. 과정은 험난했다. 일단 나이가 많은 고령 임신인 데다 이미 당뇨병이 있었고, 자궁내막암 진단까지 받았다. 임신한 후로 고혈압, 비만, 갑상샘기능저하증, 자궁경관무력증 등 여러 병이 추가로 생겼다. 전형적인 고위험 산모다. 임신중독증도 …
다음 달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75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이뤄진다. 65세 이상 고령층과 생후 5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당국이 분류하는 ‘고위험군’은 무료 접종 대상이다.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종근당건강이 한국파워점핑과 줄넘기를 통한 어린이 건강 증진 사업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어린이 영양 불균형 및 운동 부족으로 인한 건강 문제에 경각심을 갖고, 어린이 건강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종근당건강은 어린이 키 …
서승현 씨(37)는 올해 7월 첫딸을 출산했다. 과정은 험난했다. 일단 나이가 많은 고령 임신인 데다 이미 당뇨병이 있었고, 자궁내막암 진단까지 받았다. 임신한 후로 고혈압, 비만, 갑상샘기능저하증, 자궁경관무력증 등 여러 병이 추가로 생겼다. 전형적인 고위험 산모다. 임신중독증도 나…
추석 연휴를 앞두고 비응급·경증환자들의 응급실 이용 본인부담률이 대폭 상향됐다. 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이 이날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라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 기준상 경증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나 권역외상센터, 지역응급의료…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음식을 즐기는 아버지를 둔 딸은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아버지의 건강하지 않은 식단이 정자의 리보핵산(RNA)을 변화시켜 아이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리버사이드 캠퍼스 연구자들…
무섭게 확산하던 코로나19가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6주(9월 1~7일) 코로나19 표본감시 입원환자 수는 549명으로 전주(837명) 대비 3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점을 찍었던 33주 대비 37.8% 수준이다.유행…
과학자들이 사지를 움직일 수 없는 환자들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로봇 의수’를 개발했다. 사지 근육에 이식한 자석이 미묘한 근육의 움직임을 분석하면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의도를 예상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기존 뇌의 신호에 의존해 작동하는 의수보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