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실 온도 낮추고 커피 줄이면 열대야에도 ‘꿀잠’
열대야(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로 밤잠을 설치기 쉬운 요즘 같은 때에는 쾌적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열대야가 지속되는 시기 침실 온도가 높아 체온이 올라가면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잘 분비되지 않…
- 20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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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로 밤잠을 설치기 쉬운 요즘 같은 때에는 쾌적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열대야가 지속되는 시기 침실 온도가 높아 체온이 올라가면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잘 분비되지 않…
“잠들지 못하는 것은 정말 문제일까?”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지난 10일 제1회 허니냅스 슬립 심포지엄에서 “잠들지 못하는 것보다 불면을 걱정하느라 생기는 수면장애가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과거 수면 산업은 수면장애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의약품, 의료기기 …
혈압은 우리 건강의 중요한 지표지만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내용도 많다. 특히 혈압 측정 및 관리에 있어 일반인들이 흔히 가진 오해 중 하나는 병원에서 측정한 혈압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가정에서 측정한 혈압이 더 중요할 수 있다. 집에서 혈압을 재는 경우 진…
■ 건보 일산병원,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23년 약제급여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약제급여 적정성평가는 국민 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큰 항생제, 주사제 등 주요 약제의 적정 사용을 유도하고 약물…
우리나라 신약 허가율과 급여 등재율이 G20 국가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PhRMA(미국제약협회)에서 최근 10년간(2012∼2021년)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에 허가된 글로벌 신약 460개를 토대로 각국의 신약 접근성과 재정 영향(IQVIA 자료 기준)을…
한국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높다는 오명을 가진 지 오래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2020년 연령표준화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4.1명으로 OECD 평균(10.7명)의 2배 이상이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올해 1∼5월 자살 사망자 수는 총…
최근 오미크론 하위 변종인 ‘KP.3’(케이피쓰리)의 국내 검출률이 높아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유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냉방기 사용으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냉방병과 코로나19의 증상이 비슷해 구분이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냉방병은 …
임신 중이나 생애 초기 대기오염 노출이 아이들의 후생유전학적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는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동욱 교수 연구팀(교신 저자: 서울의대 휴먼시스템의학과 홍윤철 교수)에 의해 ‘어린이 환경과 발달 코호트(EDC Cohort)’의 76명의…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3급 감염병 말라리아가 확산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매개 모기에서 원충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 7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는데 이달 들어 36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간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모기에게 물린 뒤 오한이나 두통 등의 증상이 나…
대변 이식으로 간암, 위암, 식도암 등 전이성 고형암 환자의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세계 최초로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박숙련 교수·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박한수 교수팀은 면역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13명의 전이성 고형암 환자에게…
여성의 월경주기는 보통 26일에서 35일이다. 사람마다 월경주기가 다르지만 보통 한 달에 한 번씩 월경이 찾아온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여러 원인에 의해 여성의 월경주기는 더 짧아지거나 길어질 수 있고 불규칙한 생리를 일컫는 생리불순이 생길 수도 있다. 만약 여성의 나이가 40세 이…
대상포진은 폭우와 장마, 폭염이 연이어 찾아오는 여름철에 발병률이 높다. 여름철 무더위로 체력 저하와 피로 누적이 계속되면서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되기 쉽고 노출이 많아지면서 피부가 예민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대상포진 환자 약 5명 중 1명은 7, …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인 백내장은 노화로 인해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흐릿해지는 질환이다. 백내장의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치료 방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망막열공 및 망막박리, 포도막염 등 망막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백내장 수술을 해도 시력이 호전되지 않거나 합…
진단 이후에도 환자 3명 중 1명이 치료를 받지 않는 암이 있다. 바로 희귀 난치성 혈액암인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이다. CLL은 혈액 속에서 비교적 성숙한 림프구가 급격하게 증식하는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60∼180명의 환자가 신규 진단을 받는다. 아직 CLL의 정…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11월 14일)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수험생은 오랜 수험 기간의 긴장감으로 몸과 마음이 지치는 경우가 많다. 어느 때보다 스트레스 관리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불안감에 잘 대처해 컨디션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희대한방병원 수험생케어클리닉 김…
경북 경주에 사는 김모(96·여) 씨는 인공관절 수술 후 다시 생긴 극심한 무릎 통증으로 가자연세병원을 찾았다. 고령으로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인공관절 재치환술을 예약했으나 최근 의료 대란으로 수술 일정이 무기한으로 미뤄지자 가자연세병원을 선택한 것.관절·척추 수술로 대기 필요 없…
감자를 껍질째 구워 식사 대용으로 먹으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과 심혈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가스 네바다대학(UNLV) 네다 아카반 교수팀은 무작위 임상 시험에서 식사로 쌀밥 대신 구운 감자를 먹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
가수 장윤정의 남편이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42)이 급성 골수염으로 투병했다고 고백했다. 도경완은 12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에서 지난해 급성 손가락 골수염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경완은 “손톱 밑에 뭐가 나서 정형외과에 갔는데 수술해야 한…
당뇨 합병증을 앓는 폐결핵 환자는 치료 효과가 좋지 않고 사망 위험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에서 폐결핵 환자의 자료를 분석해 당뇨병의 상태와 폐결핵 치료 결과의 상관성을 밝혀낸 첫 대규모 연구다. 당뇨가 있는 결핵 환자는 치료 실패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
남성의 암 발병률과 사망률이 2050년까지 급증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2022년에서 2050년 사이 남성의 암 발병률과 사망률은 각각 84%와 9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호주 퀸즐랜드대학교 과학자들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암 관측소(Global Canc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