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등산한 뒤 혈당수치 정상… 혈관 나이도 5년 젊어졌어요”
이범구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교수(70)는 2019년부터 등산을 시작했다. 건강 검진 결과 혈당이 높다며 재검 소견이 나와서 운동을 시작한 것이다. 그는 “건강 검진받는 사람들에게 주당 몇 번이나 땀을 흠뻑 흘릴 정도 운동하느냐는 설문이 있는데 정작 나는 안 하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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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구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교수(70)는 2019년부터 등산을 시작했다. 건강 검진 결과 혈당이 높다며 재검 소견이 나와서 운동을 시작한 것이다. 그는 “건강 검진받는 사람들에게 주당 몇 번이나 땀을 흠뻑 흘릴 정도 운동하느냐는 설문이 있는데 정작 나는 안 하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비만 치료제로 유명한 오젬픽이나 위고비 복용자들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희귀 안질환을 겪을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은 환자 약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희귀 안질환인 ‘비동맥성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NAION)’ 위험과 세마글루타이드 복용…
국내 연구진이 동물의 뇌를 자기장으로 자극해 감정과 행동을 조절하는 데 성공했다. 다양한 뇌 회로 작동 원리를 규명한다면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자기장으로 뇌 신경회로를 무선·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나노-MIND(…
지중해식 식단이 암 환자의 수명 연장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암 진단을 받은 후 지중해식 식단을 잘 지킨 이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더 오래 살고, 심혈과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더 낮았다. 연구진은‘ 미국 심장병학회 저널’(JACC:CardioOncolog…
녹용 소재 연구개발 전문기업 바이오케어는 발효녹용 추출물의 근력 개선 효과를 입증한 논문이 SCI급 학술지에 등재됐다고 4일 밝혔다. 바이오케어가 자체 개발한 신소재인 발효녹용의 근력개선 효과를 확인한 연구 논문이 최종 심사를 통과, SCI급 학술지인 한국식품과학회의 ‘식품과학과 …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콩인 대두(soybean)가 어린이들의 인지능력과 주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두에 풍부한 단백질인 이소플라본이 인지 능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 영양소는 대두뿐만 아니라 땅콩, 병아리콩 등 다른 콩류에도 함유 돼 있다.…
덥고 습한 여름철에 콩국수를 먹으면 무더위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콩국수는 금방 상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균에 취약한 여름철 음식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조리 후 차갑게 먹는 콩국수, 냉면 등은 신속하게 식혀서 냉장·냉동 보관…
아동 건강권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명시된 기본적 권리다. 발달 단계에 있는 아동의 건강 상태는 향후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런데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이 점차 악화되는 실정이다.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가 …
소화불량 탓에 수년간 약을 달고 살던 정광훈(가명·53) 씨는 최근 음식을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몸 상태가 악화했다. 물도 삼키기 힘들어진 그는 동네 병원에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위에 가득 고여 있는 음식물과 암종(상피 조직에서 생기는 악성종양) 탓에 내시경 관이 내려가지…
50여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해 온 네덜란드 70대 부부가 동반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다. 이들의 첫 만남은 유치원 시절부터였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부부 얀 파버(70)와 엘스 반 리닝겐(71)는 지난달 3일 의사로부터 안락사 약물을 투여받고 함께 숨…
폐경 전 정상체중의 여성이 비만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도가 더 높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류승호·장유수 헬스케어데이터센터 교수와 박보영·마이트랜 한양대 교수팀이 2011~2019년 여성 12만 명의 건강데이터를 분석해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
건강한 노년을 원한다면, 제대로 된 밥을 먹어야 한다. 40대부터 건강한 식단을 꾸준히 유지하면 30년 후 70대가 됐을 때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지낼 가능성이 ‘나쁜 밥’을 먹은 사람보다 43%에서 84%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 학자들이 2일(현지시각) 미국 영양 …
알츠하이머의 초기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제약업체인 일라이릴리라 개발한 신약 ‘도나네맙’(Donanemab)이 2일(현지시간) FDA 외부 자문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승인됐다. 상품명은 ‘키순라’(Kisunla)다. FDA …
감기약으로 흔히 쓰이는 암브록솔 성분이 발작 등 신경학적 증상이 있는 고셔병 환자의 호전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만 명에 1명꼴로 발생하는 고셔병은 체내 세포의 특정 효소(글루코세레브로시다제·glucocerebrosidase)가 유전적 문제로 결핍돼 해당 효소가 …
폐경 전 정상 체중인 여성이 비만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도가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폐경 후 여성에서 비만이 유방암의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폐경 전 여성에서 비만이 유방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밝혀진 것이 없었다.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헬스케어데이터센터…
햇볕을 쬐면 기분이 좋아진다. 태양광의 자외선이 스트레스를 낮추고 기분을 좋게 하는 ‘기쁨 호르몬’ 엔도르핀 생성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자외선은 또한 피부의 비타민 D 생성을 이끈다. 그리고 햇빛은 생체리듬의 기준이다. 아침 햇살을 보면 우리 몸은 낮이 됐음을 인식하고 그에 맞춰 수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소재 제약사와 10억6000만 달러(약 1조4600억 원)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내에서 단일 건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이자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3조5009억 원)의 40%가 넘는 초대형 계약이다. 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이번 …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첫 한국산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가 출하를 앞두고 현지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 미국 사보험 가입자 약 80% 확보를 목표로 현지 처방집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GC녹십자는 미국 내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Pharmacy Benefit Ma…
광동제약은 2일 체외진단기기 기업 프리시젼바이오 인수를 위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프리시젼바이오 최대 주주인 아이센스 등이 보유한 주식 29.7%를 인수할 계획이며, 인수금액은 170억 원 규모라고 한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인체∙동물용 검사기, 카트리지 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