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TNT 타임] 굿샷은 사랑을 타고, 가족의 힘으로 따뜻한 그린
강성훈(32)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159번째 도전 끝에 첫 승을 거뒀다. 오랜 기다림 끝에 우승을 차지한 그의 곁에는 부인과 아들이 있었다. 강성훈이 그토록 원했던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출 수 있었던 데는 가족도 큰 힘이 됐다. 2016년 양소영 씨와 결혼 후 지난해 …
- 20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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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32)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159번째 도전 끝에 첫 승을 거뒀다. 오랜 기다림 끝에 우승을 차지한 그의 곁에는 부인과 아들이 있었다. 강성훈이 그토록 원했던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출 수 있었던 데는 가족도 큰 힘이 됐다. 2016년 양소영 씨와 결혼 후 지난해 …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29·미국)의 원맨쇼 무대라도 된 듯하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골프대회인 제101회 PGA챔피언십 얘기다. 켑카는 19일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스테이트 파크 블랙 코스(파70·745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까지 12언더파를 기록해 더스틴…
국내 골프팬이라면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 그것도 절정에 해당되는 셋째 주를 맞아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됐다. 한국 골프의 살아 있는 전설 최경주(49)와 박인비(31)가 이 기간에 열리는 한국남녀프로골프투어 대회에 출전하기 때문이다. 최경주는 16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영종…
주말골퍼 사이에는 버디를 한 바로 다음 홀을 조심하라는 말이 있다. 너무 기쁜 나머지 감정이 요동쳐 티샷 OB를 내는 등 큰 미스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버디값’ 했다며 쓴 웃음을 짓기도 한다. 기준 타수 보다 1타를 더 적게 치는 버디가 그럴 진데 이글…
제대로 붙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9시즌 첫 메이저대회 ‘무방 데이’에 최고 흥행카드가 성사됐다. 한때 치열하게 신인상을 다투던 투어 입문 동기 세 명이 같은 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 것이다. 이정은(23) 김아림(24) 이다연(22)이 그들이다. 세 …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44·미국)는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14승을 올렸다. 이 가운데 역전 우승은 한번도 없다. 대회 54홀을 마쳤을 때까지 공동 선두 또는 단독 선두였을 때만 메이저 타이틀을 안았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즈는 처음으로 역전 드라마를 쓸 수 있…
똑같은 18번 홀(파5)이었지만 전혀 다른 홀처럼 보였다. 제주의 변화무쌍한 바람 탓이다. #1 조아연(20)이 이 홀에서 티샷을 할 때는 슬라이스 뒷바람이 불었다, 드라이버 티샷 후 남은 거리는 206m. 17도 유틸리티로 친 공은 그린 뒤 프린지에 떨어졌다. 퍼터로 8m 이글을…
최근 돼지띠 필드스타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019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더욱 힘을 내는지도 모를 일이다. 올해 24세가 된 선수들이 한국여자골프의 중심 세력으로 떠올랐다. 우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는 고진영과 김효주가 대표 인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
그에게는 이름만큼이나 ‘달갈골퍼’라는 별명도 널리 알려졌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간판스타 김해림(30·삼천리). 평소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달걀을 하루 30개 가까이 먹은 것으로 유명한 그는 2016년 5월 치킨업체가 주최하는 KLPGA투어 대회인 교촌 허니 레이디스…
“다시 생각해도 떨려요. 촬영장을 향해 걸어가는 게 타이거 우즈가 연습을 하고 있어 잘못 본줄 알았어요. 가까이 다가서 봐도 믿어지지 않았죠.” 어느새 열흘 가까이 지났지만 박성현은 여전히 지금 바로 자신의 앞에 우즈가 있는 것처럼 설렌 듯 보였다.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직 무대에는 오르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스포트라이트는 온통 그를 향한 듯 하다. ‘낚시꾼 골퍼’ 최호성(46) 얘기다. 최호성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초청 선수로 나선다. 그의 미국PGA투어 출전…
제 버릇 남 못준다고 했나. ‘필드 악동’으로 유명한 세르히오 가르시아(39·스페인)이 바로 그랬다. 나쁜 경기 매너로 도마에 자주 오른 가르시아가 또 다시 ‘사고’를 쳤다. 가르시아는 유러피언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 실격당했다. 자신의 플레이에 화가 난 나머지 그린을 심하게…
신지은(26)은 경기 후 인터뷰 도중 눈물을 쏟았다. 한 팀을 이뤄 호흡을 맞췄던 후배 전인지(24)가 자신의 어려움을 대신 말해줬을 때였다. 이 장면은 TV 생중계 화면을 타고 실시간으로 전달됐다. 신지은과 전인지는 24일 경북 경주시 블루원 디아너스CC에서 열린 오렌지 라이츠…
프로골퍼는 모자가 ‘간판’이라는 얘기가 있다. 가장 노출이 잘 되는 모자 정면에 메인 스폰서 기업의 로고를 새기기 때문이다. ‘프로=돈’이라고 했던가. 국내 대기업이나 글로벌 업체와 계약된 선수는 그만큼 자부심도 크다. 지명도가 낮은 기업의 후원을 받는 선수는 주위로부터 “거기 뭐하는…
어려서부터 그는 자신의 사전에서 ‘해외 진출’이란 단어를 지웠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 골프를 관둔 적도 있었기에 그저 어디에 있든 운동만으로 행복했다. 학창 시절 놓았던 채를 다시 잡은 건 레슨이라도 하면 생계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였다. 전세금으로 대출 받아 공을 치던 시절이었다. 이…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 금메달, 그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드전 수석 합격. 박결(22·삼일제약·사진)은 2015년 KLPGA투어에 뛰어들 때만 해도 꽃길만 걸을 줄 알았다. 하지만 4시즌 동안 준우승만 6번 했을 뿐 우승이 없었다. 이 기간 투어 입문 동기인 박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희영(31·이수그룹)이 결혼한다. 상대는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42)의 친 동생인 조주종 씨(37)다. 조주종 씨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YG엔터테인먼트 USA 대표로 일하고 있다. 박희영과 조주종 대표는 12…
‘핫식스’ 이정은(22)은 22일 미국으로 떠났다. 2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파인허스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눈앞으로 다가온 LPGA투어 진출 108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45위 안에 들면 2018년 LPGA투어에 …
‘한국엔 코리아오픈이 2개?’ 하나금융그룹이 내년부터 새로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11일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올해까지만 열고 새 무대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하나금융그룹은 10일 KLPGA투어와 대…
‘핫식스’ 이정은(22)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사상 첫 6관왕에 올랐다. 대상, 다승(4승), 상금(약 11억4900만 원), 평균타수(69.80타) 등 주요 부분을 싹쓸이했다. 개인 타이틀 가운데 가장 애착이 많은 건 평균타수다. 이정은은 “평균타수가 적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