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연골 다 닳았지만…주짓수로 땀 흠뻑 흘려야 사는 맛 느껴요”[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으로 유명한 미국 몬태나주에서 태어나 자연스럽게 어릴 때부터 스키를 즐겼다. 몬태나는 스키의 명소이다. 리샤오룽(李小龍) 영화에 푹 빠지면서 14살부터는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다. 미국 태권도국가대표까지 지낸 스티븐 캐프너 서울여대 영문과 교수는 만 63세에도 …
- 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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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으로 유명한 미국 몬태나주에서 태어나 자연스럽게 어릴 때부터 스키를 즐겼다. 몬태나는 스키의 명소이다. 리샤오룽(李小龍) 영화에 푹 빠지면서 14살부터는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다. 미국 태권도국가대표까지 지낸 스티븐 캐프너 서울여대 영문과 교수는 만 63세에도 …
미국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스티븐 캐프너 서울여대 영문과 교수(63)는 부상으로 양쪽 무릎 수술을 5번씩 받아 연골이 다 닳았지만 요즘도 주 2, 3회 주짓수를 격렬하게 해 땀을 흘려야 사는 맛을 느낀다. 20여 년 전 주짓수를 익혔고 태권도 발차기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자 주짓수…
‘케틀벨(KettleBell)’을 아시나요? 쇠로 만든 공에 손잡이를 붙인 중량기구로 소의 목에 다는 벨과 모양이 유사해 붙여진 이름. 링 웨이트(Ring Weight)라고도 한다. 케틀벨이 짧은 시간에 가장 효과적으로 살을 뺄 수 있는 홈트레이닝 운동기구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금자…
“제가 아직 특전사 훈련 받고 있다면 믿으시겠어요?”처음 만났을 때 예순이 넘은 마스터스 마라토너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함께 간 사진 기자도 “이렇게 젊어 보일 수가 없다”고 했다. 노수영 메리츠증권 상무(63)는 “달리기 덕분”이라고 했다. 업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
‘머니게임’을 하는 증권회사에 근무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러다 큰일 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달리기 시작했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달리기였다. 달리면 모든 것을 잊고 잠시나마 일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땀을 흠뻑 흘리고 나면 기분도 좋았다. 노수영 메…
“제 집이 서울 양재동인데 지난주 토요일에는 경기도 구리, 일요일에는 행주산성까지 갔다 왔어요. 왕복 한 70~80km 정도 됩니다. 친구들과 어울려 중간에 쉬고 점심도 먹고…. 이 나이에 이렇게 즐겁고 건강하게 사는 것보다 중요한 게 있을까요?“ 한국나이 올해로 75세인 가수 김세…
한국 나이로 올해 75세인 가수 김세환 씨는 틈만 나면 자전거를 탄다. 산악자전거(MTB)와 사이클을 가리지 않는다. 1986년 미국에 스키 타러 갔다가 MTB를 사가지고 와서 자전거에 빠진 ‘MTB 1세대’인 그는 “무릎에 무리 안 가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 자전거 타…
“한때 몸무게가 90kg까지 나갔어요.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해 마음 단단히 먹고 다이어트를 해 55kg까지 뺐어요. 그런데 몸 여기저기가 아팠죠. 그 때쯤 군인이셨던 아버지께서 근육운동을 제안했어요.”21일 경북 영주에서 열린 2022 국제보디빌딩연맹(IFBB)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병원 건물이 재건축에 들어간다고 해서 10월 말로 폐업을 하기로 했어요. 다시 준비하고 재 개업하려면 시간도 많이 필요하고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그동안 일하느라 가정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는데 이제 집사람하고 국내는 물론 세계를 여행하면서 인생을 즐길 생각입니다. 먼저 전국의 사…
올해로 만 70세인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 원장은 부산 동래고 1학년 때부터 달리기 시작해 50년 넘게 질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 달리기는 공부에 찌든 학창시절엔 다람쥐 쳇바퀴 도는 삶의 돌파구였고, 의사로 살면서는 자신의 한계에 대한 도전이었다. 이젠 지난 삶을 함께 돌아보는 좋은 ‘…
“무릎이 아파 병원에 갔더니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이 찢어졌다며 긁어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깜짝 놀랐죠. 하지만 그럴 정도면 자칫 인공관절로 바꿔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수술을 받지 않았습니다.” 문정화 서울 구로구청 건설관리팀장(50)은 9년여 전만 생각하면 아찔하다. 계단을 아…
9년여 전이었다. 계단을 아예 못 내려가고 1km도 걷지 못했다. 어느 날 스커트를 입고 거울을 봤는데 왼쪽 허벅지가 가늘어져 있었다. 오른쪽에 비해 둘레가 6cm나 작았다. 정형외과에서 진단해보니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이 찢어져 있었다. 통증으로 오른 다리에 의지하다 보니 나타난 현…
‘회사 해외주재원→피트니스 트레이너→미스터코리아 마스터스 제패….’그의 변신은 어디까지인가? 회사 해외주재원에서 피트니스 트레이너로 변신한 조우순 서울 목동 에스짐 퍼스널트레이너(61)가 9월 17, 18일 열린 국내 최고의 보디빌딩 대회인 미스터&미즈 코리아 남자부 마스터스 부문에서…
“제가 전주북중을 재수해서 갔어요. 그 땐 중학교 입시에 체력장이 있었는데 공 던지기하다 팔이 빠졌죠. 필기시험 1개 틀리면 체력장은 무조건 만점 받아야 하던 시절이었죠. 당연히 체력장에서 만점을 못 받았죠. 결국 전주북중은 물론 후기인 전주서중도 떨어졌어요. 그 이듬해 전주북중에 입…
1년 6개월여 전 정년퇴직한 뒤 모든 것을 내려놓고 평생 즐기던 등산에 본격적으로 빠져들었다. 어디에 얽매이지 않고 즐겁고 건강하게 살고 싶었다. 대학 산악반 출신 친구들과는 4시간, 고교 친구들과는 3시간, 아내와는 2시간 산행을 하고 있다. 이재희 국제영어대학원대(IGSE) 총장(…
추석 연휴인 9월 10일 “말기암 판정 2개월 만에 완치… 맨발 걷기가 기적 만들어”란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과 9월 16일자 동아일보 A33면 “절망의 말기암 판정… 맨발 걷기로 두 달 뒤 건강 좋아져” 칼럼 여파로 전국에 맨발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9월 17일 오후 3시…
노르딕워킹이 강원도 인제까지 파고들었다. 다이어트와 자세 교정 등 노르딕워킹의 운동 효과가 알려지면서 지자체에서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지역 알리기 차원에서 적극 배우기에 나선 것이다. 주연서 (사)국제노르딕워킹협회(INWA·International Nordic Walking Assoc…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금대산이 최근 맨발 걷기 명소가 됐다. 1월 말 전립샘암 말기 판정을 받고 맨발 걷기를 한 지 2개월 만에 나아졌다는 박성태 씨(73)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박 씨가 걷는 새벽에 100여 명, 하루 전체로는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금대산을 맨발로 걷고 있다. 박…
“의사가 기적이라고 밖에 할말이 없다고 했어요. 정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등산 마니아 박성태 씨(73)는 1월말 전립선암 말기 판정을 받고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그는 “정밀검사 결과 의사가 더 치료가 불가능하니 그냥 집에서 운명대로 사시다 돌아가시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
“2020년 4월 결혼한 딸 상견례를 테니스 코트에서 했다면 믿겠어요? 테니스 치는 저와 남편을 따라다니던 딸도 테니스를 쳤고 그러다보니 테니스 치는 남자를 사귀었죠. 사위 아버지도 테니스를 친다고 해 아예 상견례를 테니스장에서 했습니다. 우리 아들도 테니스에 빠져 있습니다. 사돈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