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중에 걷는다고?…‘더 쉽게’ 잘 달리는 방법은[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춥던 겨울이 어느새 가고 달리기 좋은 계절 봄이 왔다. 이번엔 4월16, 17일 양일간 열리는 2022서울마라톤 겸 제92회 동아마라톤대회가 열리는 것에 맞춰 달리기 초보자를 위한 정보를 제공 하려고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오미크론 확산으로 마스터스 부문은 비…
- 2022-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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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던 겨울이 어느새 가고 달리기 좋은 계절 봄이 왔다. 이번엔 4월16, 17일 양일간 열리는 2022서울마라톤 겸 제92회 동아마라톤대회가 열리는 것에 맞춰 달리기 초보자를 위한 정보를 제공 하려고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오미크론 확산으로 마스터스 부문은 비…
사막을 달리던 그의 도전은 산으로 바뀌었다. “사막은 다 가봤으니 새로운 곳”에 가는 것이라고 했다. 올해로 한국나이 80세인 이무웅 씨의 도전은 끝이 없었다. 그는 “내 몸을 극한으로 치닫게 한 뒤 그것을 이겨내면 밀려오는 쾌감, 언젠가부터 그것을 즐기고 있다”고 했다. 이 씨는 2…
1990년대 중반 당시 김영삼 대통령(2015년 작고)이 조깅을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달리기 시작했다. 올해로 한국 나이 80세인 이무웅 씨는 그냥 달리지 않는다. 사막과 산을 달린다. 그는 “내 몸을 극한으로 치닫게 한 뒤 그것을 이겨내면 밀려오는 쾌감, 언젠가부터 그것을 즐기고 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만 아니었다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한다. 한 때 국내 마스터스마라톤 여자 최강으로 군림했던 정순연 씨(48)도 마찬가지다. “2020년 3월 열리는 서울국제마라톤 겸 동아마라톤…
“탁구 국제심판이 된 마영삼 전 주 덴마크 대사께서 ‘탁구가 아주 좋은 운동’이라고 강조하는 신문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60세 이후 정년퇴직한 뒤 평생 스포츠 하나는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죠. 그래서 바로 집 근처 탁구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레슨도 받고 회원들하고 경기도 하고……
주케냐 대사에서 돌아와 2014년 잠시 국립외교원 글로벌리더십 과정에 파견 나갔을 때 다시 탁구를 만났다. 여러 가지 취미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고 대학 시절 친구들과 심심풀이로 칠 때와는 전혀 다른 탁구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 김찬우 외교부 국립외교원 명예교수(62)는 “…
100세 시대를 맞아 은퇴한 뒤의 삶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시대에 따라가지 못하는 정년퇴직 제도에 따라 일을 더 할 수 있음에도 일자리를 떠나야 하는 사람들은 30~40년이나 남은 노년을 어떻게 보내야할 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런 측면에서 일흔을 바라보는 마스터…
“우리 한반도 한 바퀴 돌까?” “자전거로?” “뭔 소리…. 걸어야 제맛이지.” 지난해 말 경기 성남시 분당검푸마라톤클럽(검푸) 회원인 유병복(69) 강종수(68) 박동근(68) 씨 3인방은 망년회를 하다 의기투합했다. ‘두 발로 한반도 둘레길 완보’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1979년 충남대에 들어갔는데 탁구서클(현 동아리)이 없었어요. 중고교시절 대전 시내에서 탁구 좀 쳤는데…. 그래서 친구와 탁구서클 ‘한우리’를 만들었어요. 다른 친구들이 ‘동그라미’란 탁구서클을 만들었죠. 한우리는 2년 정도 운영하다 제가 군대하면서 없어졌고, 동그라미는 아직 남아…
대학 때부터 즐기던 탁구가 정년퇴직을 앞두고 새로운 길을 제시해줬다. 2020년 말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서 은퇴한 전인상 씨(62)는 그해 말 삼다도 제주도에 터를 잡고 탁구 지도자의 길을 가고 있다. 정년을 앞두고 치밀하게 준비한 결과였다. “100세 시대지만 현실은 60세…
“다양한 운동을 하면서 좋아하는 것들을 경험해보고자 도전했는데…. 지금은 일도 다양하게 하고 있습니다. 운동은 저를 긍정적으로 살게 만들어 줬습니다. 너무 즐겁고 행복합니다.” 오세진 작가(41)는 3차례의 교통사고로 무너진 몸을 운동으로 다시 일으켜 세우려 엄청나게 노력했다. …
엄마와 딸이 한 축구팀에서 공을 찬다. 요즘 모 방송에서 유명 여성 연예인들이 축구를 하는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이 시작하기 훨씬 전부터 함께 축구를 하고 있다. 모녀는 ‘골때녀’ 영향으로 축구에 관심을 가지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현상에 기뻐하지만 함께 건강하게 그라운드를 누비…
엄마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열기가 식지 않은 2003년 축구를 시작했다. 딸은 직접 공까지 차며 새벽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박지성 경기를 꼬박꼬박 지켜보는 엄마를 이해하지 못했다. 결국 엄마가 축구를 시작한 지 13년이 지나서 …
시작은 마라톤이었다. 마라톤 문화에 지쳐 있을 때 트레일러닝이 다가왔다. 2017년 산을 달리는 경험을 한 뒤 새로운 세상에 빠져 들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산만 달리고 있다. 제약회사에 다니는 ‘찰스’ 김찬수 씨(42)는 트레일러닝을 즐기며 전도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0년 …
“20대 중반에 고향 경북 군위를 떠나 대구와 경북 칠곡 등에서 생활했어요. 30대 초반에 결혼한 뒤 30대 중반부터 고향으로 돌아와 정착했습니다. 2009년 청천벽력 같은 일이 당했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잃은 것입니다. 처음엔 술로 달랬지만 사춘기 아이들을 보면서 정신을 차렸…
불의의 사고로 떠나보낸 아내의 빈자리를 지키기 위해 보디빌딩에 집중해 대한민국 마스터스 최고가 됐다. 18일 열린 2021 미스터&미즈코리아 마스터스 남자 60세 이상부에서 정상에 오른 신일동 경북 군위군보디빌딩협회 회장(61)은 근육을 키우며 아내 잃은 슬픔을 극복했다. “2…
초등학교 4학년부터 엘리트 육상선수를 시작했다. 부산체고를 졸업하고 바로 실업팀 포항시청에 입단했다. 100m 허들과 세단뛰기를 병행했다. 173cm의 늘씬한 몸매를 과시하며 트랙과 필드를 누비다 은퇴를 했다. 주위에서 보디빌딩을 해보라는 말에 근육운동을 시작해 마흔을 넘어서도 국내 …
“대전지방법원 판사시절이던 1969년 어느 날 당시 법원장이었던 고 이일규 전 대법원장께서 지리산에 가자고 했어요. 뭐 가끔 뒷산 정도 오르는 수준이라 힘들 것 같았지만 상사가 가자고 하니 따라 나섰죠. 천왕봉까지 올랐습니다. 힘들 줄 알았는데 그다지 힘들지 않았어요. 해냈다는 성취감…
어려서부터 태권도를 했다. 고등학교 때부터는 태권도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결혼해 아이를 낳은 뒤에는 달리기에 심취해 있다. 평생 운동을 생활화하고 있는 신기해 씨(33)는 스스로를 ‘애주가(愛走家)’라고 부른다. 가장 쉽게 할 수 있으며 운동효과도 좋은 달리기가 너무 좋다. “어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