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까지 마라톤 계획”…100km 이상 100회 달린 ‘울트라맨’[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양상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스파&피트니스 웰페리온 고문(67)은 6월 5일과 6일 열린 물사랑 낙동강 울트라마라톤대회에서 100km를 16시간 24분에 완주했다. 2004년 5월 2일 한강일주 100km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한 것을 시작으로 16년 만에 100km를 100회 완주…
- 2020-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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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스파&피트니스 웰페리온 고문(67)은 6월 5일과 6일 열린 물사랑 낙동강 울트라마라톤대회에서 100km를 16시간 24분에 완주했다. 2004년 5월 2일 한강일주 100km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한 것을 시작으로 16년 만에 100km를 100회 완주…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했던가. 미국에서 살다 3년 전 돌아온 커리어우먼 원희준 씨(32·EA 코리아)는 우연히 친구 따라 크로스핏(CrossFit) 체육관에 갔다가 운동마니아가 됐다. 크로스핏은 여러 종목의 운동을 섞어서 훈련한다는 뜻의 크로스 트레이닝(Cross trainin…
이순심 갤러리 나우 대표(62)는 올 초부터 매일 단공호흡(丹空呼吸)을 하면서 제대로 잠을 자고 있다. 과로 탓에 자율신경실조증에 걸려 수면장애에 시달렸는데 호흡법을 하면서 숙면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이 대표는 2018년 뼛골이 쑤실 정도로 크게 아파 고생했다. 두 달 반 동…
“무작정 달리면 발이 망가집니다.” 김동호 한국인체공학신발연구소 소장(61)은 ‘발 박사’로 통한다. 직접 달리면서 발의 움직임을 연구해 기능성 안창을 만들고 있다. 27일 서울 도림천공원에서 열린 공원사랑마라톤까지 42.195km 풀코스를 무려 637회 완주했다. 2004년 6월 …
“100세 시대, 운동을 오랫동안 즐기려면 부상방지를 위한 노력도 중요합니다.” 부상방지 및 재활트레이닝 전문가 박태순 벧쎌 재활&트레이닝센터 대표(47)는 많은 사람들이 각종 스포츠와 운동을 즐기지만 꼭 해야 할 기본을 잘 지키지 않아 다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하고 있다…
치과의사 윤미진 씨(47·화정서울치과 교정과)는 전형적인 ‘새벽형 인간’이다. 2010년 달리기를 시작하면서부터 운동은 새벽에 하고 있다. 지난해 철인3종(트라이애슬론)에 입문하면서도 달리기와 사이클 타기는 새벽에 하고 있다. 새벽에 운동을 하고 나면 하루가 더 즐겁고 활기차기 때문이…
“2003년이었다. 집 근처 수영장이 갑자기 없어졌다. 매일 아침 수영을 하고 출근했는데 할일이 없어진 것이다. 때마침 갱년기를 앞둔 아내도 운동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보니 달리기였다. 그래서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 김동호 인하대병원 산부인과 …
김동호 인하대병원 산부인과 임상교수(68)와 이정희 이정희소아과 원장(64)은 부부로, 거의 매주 마라톤 풀코스(42.195km)를 함께 달린다. 5일 서울 도림천공원 일대에서 열린 공원사랑마라톤대회에서 310번째 동반 완주를 했다. 2004년 3월 처음 부부가 풀코스를 함께 달리기 …
‘독서 대통령’ 김을호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이하 독서진흥회) 회장(55)은 100세 시대를 맞아 치매 예방을 위한 뇌 자극으로 독서와 서평쓰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신체 건강과 뇌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유산소운동이 치매 예방의 좋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각광 받고 있지만 직접…
서울대 재학시절 핸드볼 선수로 활약했던 장문영 (주)이건산업 고문(80)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달리기를 즐겼다. 해외 출장을 가서도 달렸다. 1990년대 후반부터 국내에서 마라톤 붐이 일었지만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감히 마라톤대회 출전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2001…
평소 달리기를 즐겼던 장문영 ㈜이건산업 고문(80)은 2001년 10월 28일을 잊지 못한다. 그날 경북 경주에서 열린 동아경주오픈마라톤이 있었고, 생애 처음으로 마라톤 풀코스(42.195km)에 도전한 때였다. 마침 결혼 32주년 기념일이라 아내와 함께 현장을 찾은 그는 힘겨운 레이…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로서는 ‘봄이 왔건만 봄 같지 않다(春來不似春)’는 말이 요즘처럼 피부로 느끼기는 처음일 것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활짝 펴고 운동을 해야 하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모든 공공체육시설을 막아 놓고 야외운동까…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잘한 게 마라톤을 시작한 것입니다.” 손문희 씨(60)가 지인들을 만날 때마다 하는 말이다. 평소 건강을 위해 등산을 즐기다 수원마라톤클럽 회원인 지인의 권유로 달리기 시작한 그는 올 2월 23일 마라톤TV 주최 공원사랑마라톤에서 42.195km 마…
지난해 12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산타 복장을 하고 달리는 ‘산타런’이란 이벤트에서 5km를 달렸다. “어, 재밌네.”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네오게임즈 마케팅 담당 구세미 씨(33)는 요즘 달리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어릴 때부터 움직이는 것을 좋아했어요.…
한국과학기술원(KIST)에서 뇌과학을 연구하는 이준규 씨(39)는 요즘 전력으로 질주하는 단거리 달리기의 묘미에 빠져 있다. 마라톤 풀코스 완주에 도전하기 위해 장거리 달리기를 하다가 스피드를 끌어올리기 위해 단거리 훈련을 시작한 것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운동을 취미로 시작했지만 사회…
#1. 김명천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의학과 주임교수(56)는 환자들을 치료하느라 쌓인 스트레스를 축구를 통해 날려 보낸다. 매주 일요일 ‘월계축구회’에 나가 공을 찬다. 그는 “(중고교 때부터) 공을 차지 않으면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했다. 공을 차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시절이었다. 운동…
사막이 동경의 대상이 될 수 있을까? 모래언덕과 모래바람, 오아시스가 없으면 물 한 모금 나지 않는 삭막한 오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동네 한바퀴도 달리지 않았던 평범한 아줌마 임희선 씨(47)도 그중 한명이었다. 그는 2018년 10월 불현듯 모로코 사하라사막마라톤 참가신청을…
최근 운동은 ‘만병통치약’으로 불릴 정도로 건강관리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일찌감치 ‘운동은 의학(Exercise is Medical)’이라고 선언했다. 요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로 전 세계가 혼란스럽다. 코로나19는 면역력이 약한 사…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 왜 살이 안 빠지지?” 최근 한 지인이 이런 얘기를 했다. 사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왜 그럴까? 운동으로 살을 효과적으로 빼는 방법에 대해 다시 정리해본다. ●운동 부하(負荷)를 높여야 한다는 뜻 매일 운동을 하는데도 체중에 변화가 없…
필자는 마라톤 담당 기자로 누린 혜택이 많다. 세계적인 마라톤대회 대부분을 현장 취재 했다. 특히 보스턴, 뉴욕, 베를린, 런던 등 이른바 세계 4대 메이저 대회는 모두 직접 봤다. 평소 마라톤을 즐기다 보니 기회가 더 주어졌다. 2004년 보스턴, 2008년 베를린, 2009년 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