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은 젊음 찾아주는 회춘약…가장 쉬운 근력운동 방법은?[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나이 들수록 근력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자세하게 설명해 달라.’ 최근 독자들로부터 이런 주문을 받았다. 노화와 관련된 유전자(DNA) 텔로미어(Telomere)와 근육운동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써 달라고 했다. 그동안 근력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썼지만 100세 건강…
- 2020-02-08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나이 들수록 근력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자세하게 설명해 달라.’ 최근 독자들로부터 이런 주문을 받았다. 노화와 관련된 유전자(DNA) 텔로미어(Telomere)와 근육운동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써 달라고 했다. 그동안 근력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썼지만 100세 건강…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달릴 수 있다는 그 자체로 행복합니다.” 달리면서 행복을 찾는 ‘영어 쌤’ 남궁하린 씨(32·경기 성남 분당 대진고 교사)는 2일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 12km를 달렸다. 2020 화이트트레일인제에 참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달렸다. 그…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펀 리더십(Fun Leadership)을 강연하는 곽동근 에너지프렌드 대표(46)는 참 묘한 상황에 빠져 달리기 시작했다. 다소 ‘떠밀려 하게 된 상황’이었지만 그는 2월 2일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숲을 12km 달리는 ‘2020 화이트트레일인제’에도 출전할 정도…
약 15년 전 사업실패로 인한 스트레스 탓에 심각한 공황장애가 왔다. 호흡곤란에 실신하는 것은 물론 먹는 족족 다 쏟아내야 했다. 이렇게 살다 죽는 것은 아닐까. 부산에서 사업하는 분의 도움으로 당구장 쪽방에서 생활할 때 당구장을 찾은 지인들과 부산 해운대에서 울산 간절곶까지 약 38…
2001년 가을 어느 날. 집에서 뒹굴 거리며 TV를 지켜보다 한 장면에 눈이 멈췄다. 황량한 사막에서 멀리 짐승처럼 보이던 물체는 점차 사람의 형체를 갖췄다. 이들은 장딴지에 힘줄이 불끈 선 한 무리의 선수들이었다. 그들은 모래 먼지를 일으키며 어디론가 달리고 있었다. 사막과 오…
김경수 서울 강북구청 마을협치과 과장(57)은 사막과 오지만 6400km 넘게 달렸다. 2003년 모로코 사하라 사막 243km를 시작으로 몽골 고비, 칠레 아타카마, 남아프리카 나미비아, 중국 타클라마칸 사막, 미국 그랜드캐니언 등 지난해까지 20개가 넘는 곳을 달렸다. “200…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누구나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목표를 세웠을 것이다. 다이어트, 건강을 위해 운동을 꾸준히 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이런 목표를 ‘작심삼일(作心三日)’이 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작심을 또 작심해야 한다. 마음먹은 일을…
“치매는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합니다. 치매 예방에는 걷기가 최고입니다.” 성기홍 대한직장인체육회걷기협회 기억력회복운동센터장(59)은 문재인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의 방향이 잘못됐다고 지적한다. “한 가정을 망가뜨리는 치매에 국가가 책임지고 나섰다는 점에선 아주 긍정적이다. 하…
연세대 체육과 76학번 동기인 원영신 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교수와 이연화 강사는 국내 노인체육의 선구자다. 남들이 거들떠보지도 않던 때부터 고령화시대를 대비해 노인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체조를 만들어 보급하기 시작했다. 원 교수가 연구해 체조를 만들고 이 강사는 현장에서 보급했다.…
‘암 치료 계획에 맞춤형 운동 처방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Cancer Treatment Plans Should Include Tailored Exercise Prescriptions).’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운동을 의학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전 세계적으로 권고하는 학술 행사가 …
11월 24일 충남 예산군 윤봉길 체육관에서 열린 2019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천하장사 결정전에서 김찬영(24·연수구청)을 3-0으로 꺾고 천하장사에 우뚝 선 장성우(22·영암군민속씨름단)는 고교시절 씨름을 포기할 뻔했다. ‘박리성 골관절염’을 진단한 유명 대학병원에서 은퇴를 권유할 …
겨울이 오기 전까진 축구와 자전거를 탄다. 겨울이 오면 여기에 스키가 추가 된다. 김충식 OK택시 대표(52)는 인생 자체가 스포츠다. 어릴 때부터 이렇게 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행복했다. 김 대표는 아버지를 포함해 고모 5명이 다 당뇨병으로 고생했다…
김충식 OK택시 대표(52)는 ‘스포츠광’이다. 매주 토요일엔 주말축구팀 로얄 FC에서 축구를 하고 일요일엔 사이클을 탄다. 평소엔 웨이트트레이닝으로 근육도 키운다. 라이프가드(수영장 안전요원) 자격증에 스키 강사 자격증도 있다. “아버지와 고모 5분이 모두 당뇨병이었습니다. 아버…
나이 들수록 운동의 강도를 줄이는 게 맞을까? 최근 외신들은 ‘고강도 운동이 노인들의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에 대해 일제히 보도했다. 국제학술지인 ‘Applied Physiology, Nutrition and Metabolism(응용생리학, 영양학 그리고 대사…
지체장애 2급 손해복 장수한의원 원장(58)은 틈만 나면 집 근처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이상국탁구교실을 찾아 탁구를 친다. 왼쪽에 목발을 의지하고 치지만 스매싱, 드라이브, 백핸드 푸시 등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실력에 웬만큼 탁구 친다는 비장애인들도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손 원장은 태어…
태어나자마자 소아마비를 앓고 지체장애 2급 판정을 받아 평생 두 발로 걸어본 적이 없다. 어렸을 때 목발을 짚고 나가면 아이들이 놀려 밖에도 나가지 않았다. 탁구를 치면서 ‘세상’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탁구와 함께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 손해복 장수한의원 원장(58)은 “탁구…
한국 나이 54세에 처음 야구를 시작했다. 속칭 ‘2030’으로 불리는 젊은이들이 주로 즐기는 스포츠인 야구에서 50세를 넘긴 나이에 입문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바로 ‘야구의 신’으로 떠올랐고 환갑을 넘긴 지금도 ‘2030’에 전혀 밀리지 않고 경쟁하고 있다. ‘야구 선수’ 윤진숙…
“아! 한살 더 먹은 결과인가?” 환갑을 넘긴 자전거 마니아 김모 씨(62)는 8월 31일 열린 제17회 대관령힐크라임 대회에 출전해 완주한 뒤 크게 실망했다. 지난해보다 늦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식기록을 받아본 뒤에 활짝 웃었다. 1시간17분1초. 약 1분을 당겼기 …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평화의공원에서 열린 2019 브레인워킹페스티벌에는 한국 나이 84세인 강희규 전 한국전력 마라톤팀 감독이 참가했다. 마라톤 선수 출신으로 1980년대 후반 한국마라톤대표팀 사령탑도 지낸 그는 70세까지 마라톤을 완주한 뒤 지금까지 걷기로 건강을 다지고 있다.…
조남수 (주)심존(SiMZONE·Steel & Iron Material Zone) 대표이사(66)는 50세 넘어 달리기를 시작해 완전히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몸의 환골탈태(換骨奪胎)라고 할까. 건강을 얻은 것은 물론 70대를 앞둔 나이에 세계 6대 마라톤(보스턴 뉴욕 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