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北과 서방통제 없는 결제체계 구축”… 제재 무력화 노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방북에 앞서 “서방의 통제를 받지 않는 무역 및 상호 결제 체계”를 북한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관영매체에 기고한 글에 포함된 이 내용은 북-러 정상이 19일 서명하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비중 있게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푸틴 대통…
-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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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방북에 앞서 “서방의 통제를 받지 않는 무역 및 상호 결제 체계”를 북한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관영매체에 기고한 글에 포함된 이 내용은 북-러 정상이 19일 서명하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비중 있게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푸틴 대통…
태국 상원은 18일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태국은 동남아서 동성혼을 합법화한 첫 국가가 되었다. 이날 결혼평등법 안은 최종 독회 표결에서 152명 상원의원 중 130명이 찬성했다. 4명이 반대 그리고 18명이 기권했다. 통과된 법안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20일 2박3일 간 북한과 베트남을 순방하고, 방북 전에 방문하는 극동 사하공화국까지 포함하면 약 1만7000㎞의 거리를 이동하는 강행군을 단행한다. 러시아 타스통신 등은 18일부터 푸틴 대통령이 이미 이동했거나 이동할 거리를 계산해 이같이 보…
필리핀군이 남중국해에서 영유권 분쟁 해역에서 중국 해안경비대 소속 선박이 자국 선박을 들이받아 선원이 중상을 입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군은 성명을 통해 “필리핀해군 장병 한 명이 6월 17일 BRP시에라 마드레(LS57)의 순환 및 재보급 임무 중 중국 해안경비대의 의도적…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과 음성비서가 편향적이거나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각국 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아예 사실관계가 명확한 정치 분야 질문에 대해서도 답변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2020년 미 대선의 승자’ 같은 간…
태국 상원의원이 동성결혼 허용을 골자로 하는 ‘결혼 평등법’을 18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상원의원은 찬성 130표 대 반대 4표, 기권 18명으로 압도적 지지 속에 이 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은 국왕의 승인을 거쳐 공식 관보에 게재된 후 120일 후에 발효…
한국 학생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창의적 사고력’이 가장 높다는 국제 비교 연구 결과가 나왔다. 창의력을 발휘하는 과제 수행에 대한 자신감은 OECD 평균보다 낮았다. 교육부는 OECD의 ‘국제 학업성취도평가(PISA) 2022 혁신적 영역(창의적 사고력)’ 분석 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한 가운데 미국에선 “6·25전쟁 이후 미국 안보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북한과 ‘혈맹’인 중국은 말을 아낀 채 북-러 결속이 자칫 신냉전 체제를 고착화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
철거 위기에 처한 독일 베를린의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베를린 지역의회 의원들이 영구 존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소녀상은 일본 측의 철거 요구에도 2020년 9월부터 약 4년가량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최근 카이 베그너 시장이 철거를 시사하는 발언을 해 철거 우려가 커지고 있…
미국 패스트푸드의 대명사 맥도날드가 IBM과 손잡고 야심차게 도입했던 ‘드라이브스루 인공지능(AI) 주문’ 서비스를 접는다. 주문 오류가 잦은 데다 결국 직원이 개입해야 하는 일이 늘어났기 때문이다.식품산업 전문매체 레스토랑 비즈니스 등은 17일(현지 시간) “2021년 10월 맥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의 사촌 딸을 러시아 국방부 차관으로 임명했다.러시아 크렘린궁은 17일(현지시각) “푸틴 대통령이 안나 치빌레바(52)를 러시아 국방차관으로 임명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공지했다.그는 최근 공석이 된 국방차관 네 자리 중 한 자리를 맡아 사회·주…
인공지능(AI)이라는 새로운 기술은 생산성을 높이고 공공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지만 변화의 속도와 규모로 인해 대규모 실직이 발생하고 불평등이 악화할 수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경고했다. IMF는 1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AI가 궁극적으로 전반적인 고용과 임금을 높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6호기에서 발생한 정전에 대해 도쿄전력이 18일 오후 6시 19분쯤부터 사용 후 핵연료 냉각을 재개했다고 발표했다. 후쿠시마츄오테레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넘어 6호기에서 발생한 정전으로 사용 후 핵연료 냉각 작업이 중지됐다. 이후 자동적으로 예비전원으로 …
일본 집권 자민당 내에서도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퇴진론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내각 지지율이 위험 수역인 20%를 밑도는 가운데 자민당이 보궐선거와 지방선거에서까지 연달아 패배하면서다. 18일 TV아사히 등 여러 일본 매체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제2야당인 일…
여름철 들고 다니면서 바람을 쐴 수 있는 휴대용 선풍기가 사용 도중 폭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최근 일본 아마가사키시(市) 소방국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휴대용 선풍기 대폭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영상에서는 마네킹의 목에 걸린 휴대용 선풍기가 격렬한 소리를 내면서 폭…
정부가 최근 중국의 요소 수출 중단 사태에 따른 국내 차량용 요소 수급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의 요소수 2차 중단 사태 이후 베트남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다변화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중국에서 요소의 수출 통관이 지연되고 있다는 사실을…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야후가 18일 오후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네이버(035420)와 관계 단절 방침을 방침을 재확인했다.라인야후는 네이버와 클라우드 등 시스템 분리 시점을 2024년 회계연도인 내년 3월(2024년 4월~2025년 3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엔비디아가 치열한 시총 1위 쟁탈전을 벌이면서 어느 기업이 가장 먼저 시총 4조달러를 돌파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현재 시총 순위는 MS가 3조3320억달러로 1위, 애플이 3조3220억달러로 2위, 엔비디아가 3조2210…
러시아와 전쟁을 치루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근 전 대위(40)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형을 선고받았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1부(부장판사 양지정)는 이날 여권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19일 방북한다는 발표가 나오자 일본 매체들도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 심화를 예상하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7일 자 기사에서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2000년 이후 24년 만임을 짚으며 “우크라이나 침략을 지속하는 러시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