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 걸렸다… 베트남전 참전 美흑인 노병 지각 최고훈장
베트남전쟁이 한창이던 1965년 동료 미군의 목숨을 구한 미 흑인 장교 패리스 데이비스 전 대령(84)이 58년 만에 최고 무공훈장인 ‘명예 훈장’을 받았다. 그는 앞서 두 차례 이 훈장 후보에 올랐지만 서류 미비를 이유로 수상하지 못했다. 이에 인종 차별이 진짜 탈락 이유가 아니냐는…
-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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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쟁이 한창이던 1965년 동료 미군의 목숨을 구한 미 흑인 장교 패리스 데이비스 전 대령(84)이 58년 만에 최고 무공훈장인 ‘명예 훈장’을 받았다. 그는 앞서 두 차례 이 훈장 후보에 올랐지만 서류 미비를 이유로 수상하지 못했다. 이에 인종 차별이 진짜 탈락 이유가 아니냐는…
일제강점기 당시 독립운동단체 ‘대한광복회’의 총사령을 지낸 박상진 의사(1884∼1921)는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았다. 5개 등급으로 나눠진 건국훈장 중 3등급에 해당하는 훈장이었다. 1917년 친일파 부호 장승원을 사살하는 등 친일파 근절에 앞장섰고 만주로 세력권을 확대해…
◇국순영 씨 별세·김권 전 동아일보 사회부 차장 승 고창연합신경정형외과 원장 명 씨(자영업) 모친상·이은태 두솔교역 대표 장모상·임정희 전라도닷컴 편집부장 시모상=4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302호, 발인 6일 오전 9시 062-527-1000
100년 넘게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유지해온 명문 법조인 가문의 4대손인 유명 변호사가 가족 살해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2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법원이 앨릭스 머도(54)에게 2021년 6월 부인 마거릿(52)과 둘…
두산연강재단은 올해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29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204명에게 13억5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초중고교 학생들도 순차적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두산연강재단은 1978년 설립 이래…
육군사관학교 제79기 졸업생 283명이 소위 계급장을 달고 임관했다. 육사는 3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졸업 및 임관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임관을 통해 현재천 소위(23)는 3대째 육사 졸업생이 됐다. 현 소위는 일제강점기 시절 만주에서 독립군을 양성한 이세영 신흥무…
지구 궤도에 떠있는 인공위성들이 우주망원경의 시야를 가리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막스플랑크 외계물리학연구소 연구진은 3일 허블우주망원경이 2009년에서 2021년까지 촬영한 사진 10만여 장을 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문학’ 2일자에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유럽축구 1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 중 이번 시즌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선수는 벨기에 리그 KAA 겐트의 홍현석(24)이다. 3일 현재 공식전 37경기에서 공격포인트 16개(8골 8도움)를 쌓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9골 3도움)이나 …
◇심복임 씨 별세·김일주 드링크인터내셔널 회장 장모상=1일 전남 나주애향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11시 061-334-9000
정지용의 시에 곡을 붙인 가요 ‘향수’로 유명한 테너 박인수 씨(사진)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별세했다. 향년 85세. 서울대 음대 4학년이던 1962년 슈만의 가곡 ‘시인의 사랑’ 전곡을 부르며 성악가로 데뷔한 고인은 1967년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
한양대는 2일 이기정 영어영문학과 교수(사진)가 제16대 총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서울 성동구 백남음악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제적 수준의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한양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한양대 국제처장, 수…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에 소속된 고위 성직자들이 바티칸 시국 소유 주택에 무료나 저가로 거주하는 것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바티칸 재정이 어려워진 데 따른 것이다. 추기경, 대주교, 교황…
영국 왕실이 올해 1월 자서전으로 왕실의 사생활을 폭로한 찰스 3세 국왕의 차남 해리 왕자 부부에게 윈저성 옆 거처인 프로그모어 코티지(사진)를 비우라고 통보했다고 해리 왕자 부부의 대변인이 1일(현지 시간) 밝혔다. 영국 매체 ‘더선’은 앞서 찰스 3세가 이 저택에서 해리 왕자 …
“성진 군이 열세 살 때 처음 연주를 들었죠. 재주 있는 아이 정도가 아니라 음악적인 면을 모두 이해하며 치는 걸 보고 놀랐어요. 저와 가장 자주 연주한 협연자이고, 그때나 오늘이나 길을 잘 가고 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칭찬입니다.”(정명훈) 지휘자 정명훈(70)과 …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한국총동문회는 1일 김용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59)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김 회장은 연세대 학생복지처장과 통일연구원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외교부와 통일부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으로도 위촉됐다.
2000년 5월 15일 동국산악회 출신의 한 산악인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마칼루(해발 8463m) 등정에 성공했다. 베이스캠프에서 무전으로 이 소식을 들은 산악회 선배가 후배를 마중 갔고 6200m 높이의 설원에서 마주했다. 검은 암석과 가파른 경사 때문에 ‘검은 귀신’이라 불…
피아니스트 임윤찬 씨(19·사진)가 내년 2월 미국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데뷔한다. 임 씨는 지난해 최연소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밴 클라이번 콩쿠르의 준결승 연주곡인 프란츠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네기홀은 임 씨가 2024년 2월 21일 아이작스턴 오디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