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속 이웃 구한 9명 ‘포스코히어로즈’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2일 03시 00분


박병일 씨(57)는 수도권에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달 8일 서울 관악구 일대에서 한백호 씨(40), 유인천 씨(59)와 함께 반지하에 갇혀있던 주민 5명을 구해냈다. 물이 계속 차오르자 물이 쉽게 빠지도록 배수관을 막고 있던 쓰레기를 치우기도 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이들을 포함해 폭우 속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이웃의 생명을 구한 시민 9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상패와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히어로즈에 선정된 은석준(24), 권우제(29), 박종연(56), 김진학 씨(27)도 반지하 주택에 갇힌 청년을 구해냈다. 임성규 씨(64)는 서울 동작구 성대시장 인근 반지하 건물에서 80대 노부부를 구조했다. 표세준 씨(26)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왕복 6차로 도로에서 침수차 트렁크 위에 고립돼 있던 여성을 직접 헤엄쳐 구조했다.

#포스코히어로즈#9명#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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